제주도 2 92

제주도에서 그 유명하다는 황금버스를 직접 타보니....

제주도에만 있는 황금버스 내부는 이렇습니다.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눈에 확 띄어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황금버스였습니다. 눈이 부시게 화려한 버스의 외부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에 정말 멋진 버스 그자체였습니다. 대부분 제주도 여행을 하면 렌트카를 빌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요즘엔 올레길을 걷기 위해서 오시는 분들이나 산행을 위해서 제주시 관광을 위해서 오시는 분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기때문에 이용하는 교통편도 다양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황금버스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버스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호기심 가득했던 우리부부도 시간을 내어 제주도에서 그 유명하다는 황금버스를..

제주도 2 2015.05.21

내가 경찰서에 간 조금 특별한 이유.....알면 놀랄걸!

제주도 경찰서에는 조금 특별한 것이 있다 제주도에 여행자로 왔을때랑 이주해 직접 살아 보니 외식을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참 쉽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밥값이 육지와 달리 참 많이 비싼 편이었기때문입니다. 부산에서 김치찌게를 한 그릇 먹으려면 저렴한 곳은 2,500원 부터 시작하고 시내 음식점에 가도 3,000원부터 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기본이 5,000으로 시작하니 처음엔 관광지 주변이라 그렇겠지하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던 것입니다. 하기사 부산의 돼지국밥이 유명하다면 제주도에선 고기국수가 유명한데 그것 또한 7,000원은 기본이니 그저 혀가 내 둘러집니다. 제주도에 여행을 왔을때는 며칠 있는 동안 유명하다고 소문난 음식점 위주로 가다 보니 가격이 좀 비싸도 가게되었지만 직접 살아 보니 현실적으로..

제주도 2 2015.05.19

지금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

내가 제주도에 살고 있다고 느끼는 풍경은 이랬다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참 바쁘게 생활 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간혹 내가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의심이 갈때도 있다. 하지만 일찍 마치는 날에는 ' 아!! 내가 지금 제주도에 살고 있구나! ' 라고 몸으로 느낀다. 아마 내 사진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넉넉한 제주풍경에 당장이라도 봇짐을 싸고 제주도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도 같다. 내가 일하는 곳은 제주시에 위치한 관광지다 보니 시골스런 맛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집을 조금 한적한 시골에 구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일찍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탁트인 넓은 도로가 아닌 오랜만에 한적한 골목길로 들어섰다. 뭐라 말할 수 없이 참 아름다운 풍경이 돌담 사이로 펼쳐져 차를 잠깐 세우고 쳐다..

제주도 2 2015.05.19

남편의 휴대폰에 적힌 특별한 이름 그 속 뜻은....

남편이 손님을 일일이 기억하는 방법에 놀라! 남편은 참 꼼꼼합니다. 처음엔 그런 성격이 갑갑했었는데 이젠 그런 모습이 오히려 절 많이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요. 사는게 다 그렇겠지만 조금만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 싸울 일이 줄어드는 것을 신혼때는 왜 그렇게 자신이 생각했던 것들이 다 옳게만 보였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우습기도 합니다. 오늘은 영업시간이 두 시간이 남았는데 예약전화가 오더군요.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몰리다 보니 조금 많이 기다린 분들은 이제 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라 조금 분주하고 꼼꼼하게 더 준비하는 편이라 훨씬 수월하기도 합니다. 다른 날보다 일찍 퇴근을 준비하는데 남편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뭔가를 입력하고 있었습니다. " 다 챙겼으면 가자..마트도 들러야 하는데.." ..

제주도 2 2015.05.14

제주도에서 내가 이웃들에게 받은 선물은 이렇습니다.

제주도정착기- 내가 이웃들에게 받은 최고의 선물은? 제주도에서 작은 가게를 차려 운영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참 길게만 느껴지는 한 달... 아마도 가게 인테리어를 직접 하다 보니 그런 느낌이 드나 봅니다. 인테리어를 하고 일주일만에 몸살이 나서 병원에서 링겔 투혼을 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며칠은 들어 누워서 몸저 누웠을텐데 말이죠..아마도 연고가 없는 제주도에서의 정착이라 더 신경을 쓰고 일에 매진한 강한 정신력때문에 버티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페인트 칠할때부터 봤어요." " 캐리커쳐 붙일때 참 많이 웃었어요..특이해서.." " 인테리어를 왜 그렇게 오래 하는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 인부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아서 의아했습니다. " " 동네어르..

제주도 2 2015.05.11

우리동네 체육대회에서 본 재미난 게임...이것은?

시골 체육대회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제주도에는 4~5월이면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 열립니다. 우리동네에서도 2 주에 한 번 리,읍면 체육대회가 열리는 현수막이 마을입구에 걸렸더군요. 조천리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5월 중순(일요일)까지 체육대회가 열립니다. 제주도에서 처음 본 체육대회는 어린시절 부모님을 따라 가서 구경했던 그런 동네 체육대회같은 느낌이 들어 추억이 가득해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우리동네 체육대회에서 본 재미난 게임을 소개합니다. 설,추석 명절이면 자주 하게 되는 놀이인데 게임에 접목시켜 재미나게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너무 즐거워보여 사진으로 몇 장 찍어 봤습니다. 이날 참석한 분들이나 주위에 구경하신 분들은 이 사진들을 보면 기분이 새로워질 듯 합니다. 조천리체육대회는 다양한 경..

제주도 2 2015.05.09

제주도에서 조금 달랐던 쓰레기 분리배출...그 문제점은?

제주도에서 직접 경험한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점 제주도에 이사 온 후 살면서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건 쓰레기 분리배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왜 이곳엔 종이배출을 이렇게 할까? ' 란 생각..... 보통 쓰레기 분리배출을 할때 플라스틱, 비닐, 종이,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스치로폼등을 잘 정리해서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곳 제주도에선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아파트나 빌라일 경우엔 관리사무소에서 알아서 관리를 해줘 제대로 분리배출을 하지 않아도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정리를 하면 나름대로 깔끔한 상태이지만 일반주택가 주변 쓰레기 분리배출하는 곳은 정리가 잘 되지 않아 지저분한 곳이 한 두곳이 아니라 조금은 흉물스럽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쓰레기 분리배출을 하는 ..

제주도 2 2015.04.30

이런 초등학교 나오면 추억이 더 느껴질 듯.....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등학교는 바로 '이곳'이야! 휴일..우리동네 체육대회에 갔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상을 뒤집고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에 어찌나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지 너무 행복하더군요. 마을읍사무소 바로 건너편 초등학교에서 열려 오랜만에 초등학교 안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초등학교로 유명하다는 내용을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있어 어린시절 추억도 느껴 볼 겸 초등학교 안으로 들어서니 정말이지 어린시절 추억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정겹고 좋았습니다. 제가 간 날은 조천리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라 평소와 달리 휴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체육대회에 나오 즐기는 모습입니다. 평소 휴일엔 조용한 풍경입니다. 도심에서는 점점 운동장이 없어지..

제주도 2 2015.04.21

80년대 추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추억의 게임기..

시골 체육대회에서 본 특별했던 노점상 오늘은 우리동네에서 큰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라 임시휴무로 정해서 쉬었습니다.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몇 달 아니 약 석 달 동안 참 바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한 달은 이사하고 집 정리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한 달은 가게를 구하고 직접 인테리어를 한다고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현재 2주 정도 가게 영업을 하고 있는데 정말 시간이 주마등처럼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몇 달 동안 너무 많은 일을 접해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이지만 나름대로 하루하루 유익하게 보내고 있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동네는 조천리에 있습니다. 오늘 조천리에서 '조천리체육대회' 가 열러 그곳에 가기 위해 휴무를 했어요. 조천읍 바로 건너편 조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조천리 체육대회는..

제주도 2 2015.04.19

[제주도정착기] 제주도 이사를 잘 왔다고 생각이 될때...

부산아지매의 제주도 정착일기 제주도에 이사 온 지 2 달이 넘었다. 2월에 이사를 왔을때만 해도 참 추웠는데 지금은 포근한 날씨에 너무 행복하다. 추위를 많이 타는 타입이라 따듯한 날씨가 더 좋다. 내가 사는 곳은 제주시에서 조금 떨어진 촌이다. 부산의 빽빽한 빌딩숲 마천루에서 살아서인지 여유로워 보이는 제주도에 온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아마도 애매랄드빛 바다를 매일 볼 수 있고 공기가 좋아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부산에 바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타지에서의 사람들은 행복할거라 하지만 옛날과 너무도 많이 변한 부산의 풍경이 때론 낯설게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평화로워 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의 아름다운 제주도가 난 너무 좋다. 제주시에 위치한 내가 일하는 곳도 뒷마당에..

제주도 2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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