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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나무 500% 활용했어요~

제주도 이사 온 지 어언 4년째 접어 들었습니다. 처음 제주도 이사 올때만 해도 솔직히 앞이 캄캄했지요.. 아무 연고없는 곳에서의 정착은 누구나 그렇듯 외로움과의 싸움이었으니까요... 그래도 인복이 있는지 제주도분들이 많이 도와 주셔셔 지금의 이 자리에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 이유에서 더욱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늘 보여주는 우리부부입니다. 물론 알뜰살뜰하게....ㅎㅎ


버리는 나무로 만든 테이크아웃 선반


4년째 접어 드니 고쳐야 할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그래도 하나씩 차근차근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엔 버리는 나무를 주워다가 테이크아웃 선반을 만들었어요.. 늘 그렇듯 허접함이 잔뜩 묻어 있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 생각하고 재미나게 뚝딱뚝딱 만들고 삽니다.



바닷가 주변이 집이다 보니 요런거 간혹 해안가로 떠내려 와 있어요... 소금기 잔뜩 묻고 이끼 잔뜩 묻었지만 깨끗이 씻으면 왠지 뭔가 하나 나올 것 같아 주워 왔습니다. 헤헤~



나무를 깨끗이 씻어 잘 건조한 후 테이크아웃 선반에 올릴 정도의 크기에 맞게 잘랐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색을 칠했습니다. 잘려진 작은 나무도 색을 칠했어요..요것도 그냥 버리기엔 왠지 아쉬워서...ㅋ



페인트칠은 거의 3번 덧칠 한 듯요... 색이 이쁘게 나오기 위해서 덧칠이 최고더라구요...물론 다 마른 후 덧칠....



그렇게 색이 곱게 잘 마른 나무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었어요...일종의 밑그림 작업



우리가게 컨셉에 맞게 귀요미 그림으로...



밑그림을 다 그린 후 색을 칠했어요..색칠은 아크릴물감으로.....



가게 일 끝나고 조금씩 색을 칠하면 완성 되기까지 약  5일이 걸린 듯요.... 금방 끝날 것 같지만 일하고 남은 시간에 하다 보니 영 시간이 많이 안나더라구요..집도 멀고...



그렇게 5일이 지난 후....




나름 테이크아웃 선반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니 한쪽이 허전해 인스타그램 피켓을 하나 그려 넣었습니다.



그리고 색이 남아서 낡은 의자에 그림 하나 그려 넣었어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 라이언과 어피치 .....귀욥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드디어 4년 가까이 사용한 테이크아웃 선반을 교체할 시간입니다. 참 만감이 교체하는 순간......이었죠...



안녕...... ㅜㅜ



요건 남편이 교체해줬어요....



장난한다고 거꾸러 달거란 남편...ㅋㅋ 



5일이나 걸린 정성을 생각해 떨어지지 않게 꼼꼼하게 잘 달아 줬어요...



짜잔...... 버리는 나무의 500% 변신.......4년만에 조금 업그레이드 된 테이크아웃 선반을 붙여 두니 감회가 새롭네요...내일부터는 더욱더 열심히 일해야겠어요.. 커피숍이 제주도에 너무 많이 생겨 4년이 다 되어도 영 대박은 안되네요..ㅋ 그래도 남편이 하는 일이 잘되어 너무 좋습니다. 제주도 오기 전 재미삼아 타로점을 봤는데 제주도 가면 2년 안에 남편 덕 보고 산다고 하더니 그게 딱 맞아 떨어지네요.. 하여간 아무 연고없는 제주도 생활 ..... 여전히 셀프인테리어로 고쳐가며 살고 있습니다. 하하하~



 

제주도에서 흔히 보는 프리마켓 그 속은?

제주도는 참 많은 프리마켓이 있다. 육지의 프리마켓과 다르다면 아마도 직접 집에서 만들어 나오거나 중고품을 가지고 나와 파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전문 미술, 공예 작가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 집에서 취미로 만든 물건이 가득한 곳이 제주의 흔한 프리마켓이다. 그래서일까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제주스럽게 포장되고 제주도 물건들로 만들어진 프리마켓에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제주 프리마켓이 다른 지역의 대도심에서 열리는 프리마켓과 다르다면 제주도는 본연의 언어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텔레비젼에서 연예인이 주로 사용했던 단어외에 들으면 전혀 알 수 없는 말들이 조금은 외국어처럼 생소하게 다가 와 당황스럽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프리마켓의 한 장르일지 모르겠다.



오늘은 제주도에 수도 셀 수 없이 많이 늘어난 프리마켓 중에서 서귀포시에서 토요일 마다 열리는 이중섭 거리 프리마켓을 소개 해 본다. 이곳은 이중섭 생가가 주변에 있고 박물관도 있어 프리마켓이 열리지 않는 날엔 이중섭의 일대기를 엿 볼 수 있는 생가와 박물관을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제주도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물건들이 가득한 프리마켓....



겨울이지만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장소가 되었다.



한쪽 천막이 쳐진 곳에선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고 이곳 주변 가게들 또한 제주감성 마켓의 이름으로 관광객들을 겨냥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제주도 곳곳 프리마켓에서 보던 물건들이 이곳에 즐비하다. 제주도 몇 군데 프리마켓을 들러 본 사람들이 다 느끼는 부분이겠지만 새로운 물건 보다 프리마켓에서 봤던 물건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제주도 프리마켓의 특징이다. 제주스러움이 아닌 아는 지인들이 모여 제주도 곳곳의 프리마켓을 다니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



제주화투......제주스런 느낌을 가미해 재미나게 만든 화투다.



관광객들은 잘 모를만한 글이 화투 곳곳에 적혀 있다.



시중에 파는 화투랑 조금 차별화를 둬서일까..시중에 파는 화투보다 7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적잖게 놀란다.



요즘 제주 카페마다 이런 석고 방향제도 파는 곳이 많다. 제주스런 물건이면 커피숍이든 음식점이든 장소 가리지 않고 팔고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다.. 소품샵인지 음식점, 커피숍인지 구분이 안가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는 제주도의 현 모습이다.



제주도 느낌이 들어간 술병



손재주가 많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 제주도인 듯한 생각도 들었다. 물론 타 지역에서 이사 온 분들은 대부분 예술가들이 많아 더 수준높게 변화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다.



제주도 프리마켓을 처음 가 본 곳이 어느 한 유명한 행사장의 프리마켓이었다. 도시에서 만났던 프리마켓을 생각하고 갔다가 적잖게 당황했던 첫 기억을 아직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다양한 프리마켓을 다녀 보니 이게 바로 제주도 스타일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또한 제주도에서는 살아가는 하나의 직업수단이자 생활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거리마다 제주도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각종 문구와 간판들..... 관광객들 대부분 '제주말' 이구나 하고 생각만 할 뿐 그닥 신경쓰지 않고 스쳐지나간다. 때론 이 문구 바로 옆에 누구나 알 수 있는 글로 적어 주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제주도.... 8 ~90년 대만 해도 신혼여행, 수학여행 코스로 왔던 곳.....이젠 누구나 쉽게 찾아 오는 관광지가 되었다. 점점 많은 횟수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올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도록 조금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제주도를 많이 사람들에게 알리고 물건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라면 더욱더.....

 

제주도는 지금 한파와 폭설로 겨울왕국

새벽 3시 30분이면 기상을 하고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우리부부.... 이번 겨울은 더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는 듯 합니다. 어느 기사에 보니 강원도 산골보다 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한라산은 이미 등반이 금지된 상태고 제주시 뿐만 아니라 중산간도 고립 직전이라 하겠습니다. 그나마 새벽녘과 오후 늦게 눈이 와서 다행이긴 하지만 여전히 생활자체가 안되는 곳도 속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새벽에 출근하는 길은 이렇듯 새벽에 내린 눈으로 인해 빙판길이 되었습니다. 제주시가 이 정도인데 중산간은 안 봐도 고립일 듯한 생각이 드네요..



빙판길이 되어 버린 제주시 모습



제설작업은 새벽에 이뤄지지 않아 더 위험한 운전길입니다. 그나마 제주시는 새벽 4시~ 5시 사이에 제설작업을 하니 다행입니다. 중산간은 알아서 개인이 제설작업을 해야할 실정이지요..



열심히 사는 우리부부..... 새벽공기를 맡으며 출근하는 내내 이번 겨울처럼 위험천만한 마음이 든건 없어던 것 같습니다.



제주시 전체가 빙판길인 상태..... 물론 오후에는 제설작업과 조금의 영상의 기온덕에 바닥의 얼음이 녹긴 하지만 새벽, 저녁사이엔 어김없이 눈보라 휘날리는 날씨라 또 빙판길이 되어 버립니다.



항구 역시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새벽에 가게 도착... 영업 준비를 미리 해야하는 시스템이라 늘 아침이 바쁩니다. 영업준비를 해 놓고 가게 주변 눈을 치워야 할 상황...엄두가 알 날 정도로 한파입니다.



가게 뒷마당엔 눈이 소복히 쌓여 아랫목을 생각나게 하고...이럴땐 뜨끈한 방에서 군고구마 먹는게 최고인데 ....



눈이 더 오기 전에 가게 주변 눈부터 치워야 하는 하루일상이 되어 버린 요즘입니다.



파도 파도 잘 치워지지 않는 쌓인 눈.....



너무 추워 쉬었다 하길 반복했네요.



눈을 치우고 있으니 한쪽에선 체인을 한다고 온 가족 출동.... 이 모습을 약 1시간 본 듯.......... 결국 출근은 하셨지만...



대부분 동네분들은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신 것 같아요... 차가 평소보다 많이 주차된 모습



눈을 치우는데 약 2시간..... 힘 다 빠져서 어떻게 일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물론 가게 영업 끝나고 주변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연탄 부숴 뿌려 놓은거 다 청소하느라 힘 다 빠졌네요....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고 영업 마무리 하고 집으로 고고고~ 집에 오는 길도 눈이 많이 와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음 날 쉬는 날이라 오랜만에 푹 자야겠다는 생각 뿐......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에서보니 또 눈이 새벽에 와서 쌓였네요.. 그리고 바람도 장난이 아닙니다.



버스만 한 대 지나다니고 승용차는 안 보이네요... 지금도 한파와 더불어 폭설이 내리고 있네요...내일 새벽에 출근해야는데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제주도에 눈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에긍...........




 

제주도 갤러리 - 사진말전문 갤러리 마음빛그리미

제주도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갤러리가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물론 제주도 사시는 분 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여행 중인 분들도 말이죠.. 휴일... 이곳저곳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부부... 오늘은 제주도 서귀포시 위미라는 곳에 위치한 작지만 감성 돋는 갤러리에 다녀 왔어요.. 평소 사진을 좋아하는 취미다 보니 사진전시회는 시간만 허락되면 보러간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마음빛그리미 갤러리




이곳은 바닷가와 인접해 있는 갤러리입니다. 갤러리 이름도 너무도 이쁜 마음빛그리미 ~



자세히 보니 사진말전문 갤러리네요.. 그리고 에브리데이코리아 지정갤러리 1호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왠지 특별해 보이는 느낌에 갤러리를 들어가 봤습니다. 참고로 갤러리는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마음빛그리미 갤러리에선 현재 '우도에 가면' 사진전을 열고 있어요. 우도에 사는 작가 홍예(허영숙)님의 리얼한 우도작품... 2018. 1. 2~ 3. 26일까지 우도에 가면 사진전이 열리니 시간 나실때 관람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요..



마음빛그리미 들어가는 입구는 제주도 전형적인 시골집 풍경 그대로 입니다. 마치 어릴적 할머니댁에 가는 듯한 친근함이 느껴지는 갤러리였어요.



제주전통 가옥이라 더 뜻깊게 다가오는 갤러리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부엌문에 붙어 있는 사진... 나무 부엌문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좋네요..



방문객 인증샷도 이렇듯 붙여 놓았는데 우린 휴대폰에 찍고만 왔네요... 아쉽~



여름엔 우물가에서 양은대야에 물 받아 족욕도 할 수 있다니 .....다음엔 여름에 한 번 와 봐야겠습니다. 하하~



마당 곳곳이 갤러리로 꾸며져 있구요... 앉는 의자도 있어 잠시나마 제주도 바람과 풍경 그리고 바다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파릇파릇 새싹이 돋는 봄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 생각이 쏴~ 조용한 겨울도 괜춘하네요.



제주도 옛집 안에 들어서면 사진전이 열리는 갤러리가 펼쳐져요... 작가의 프로필과 사진들이 벽 가득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 전통 가옥이라 더 친근감 있게 다가 온 갤러리..



향 그윽한 수선화가 더욱더 분위기를 좋게 하는 것 같았어요..



갤러리를 구경하고 있으니 관람객을 위한 차와 구운 달걀까지 내어 오셨습니다. 참고로 찻값은 따로 받지 않지만 기부금 형식으로 작은 나무상자에 정성껏 넣으시면 됩니다.. ^^;



갤러리 내부에서 본 바깥풍경



우도에 가면 사진전이 열리는 갤러리 내부



갤러리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참 소담스런 제주의 옛집 모습이라 참 좋았습니다.



사진전을 관람하고 집에 가려는데 마당에 놓여 있는 고무신이 눈에 띄어 한 번 신어 봤습니다. 오~~~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어 본 고무신...이렇게 편할 줄이야........ 놀라웠다는...ㅎㅎ



마음빛그리미 갤러리는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돌집 문이 다 개방된 상태였어요... 제주도집들 대부분 다 그렇듯 대문이 따로 없으니 더 친근감있게 다가 온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제주스런 갤러리이자 제주도의 옛집을 그대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갤러리 괜찮죠~ ^^

 


휴일 오랜만에 지인들과의 모임은 즐겁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니 때론 여유롭게 차 한 잔 마시며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지도 모르겠다. 이른 아침부터 지인의 갤러리 오프닝을 시작으로 단골 미용실을 들려 헤어스타일 상담을 받고 티타임이 열리는 홍차카페에 갔다. 사실 제주도에선 커피숍은 많긴 하지만 전용 홍차카페는 드문 편이다. 이번에 간 홍차카페는 제주도에서 알아주는 홍차전문카페라 약속 날짜를 잡을때 은근 기대를 하고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네꼬야티하우스 홍차


이곳은 제주도 하귀에 위치해 있다. 홍차전문이라 그런지 가게 내부도 력셔리 그자체다.


물론 홍차를 즐기지 않는 분들을 위해 커피도 준비되어 있어 좋다.


이쁜 잔에 내어주는 센스가 넘치는 홍차카페


우리가 간 날은 점심시간이 휠씬 지난 시간인데도 단체 손님들이 많이 찾아 오셨다.



잠깐 홍차가 나올 동안 가게를 조금 둘러 보았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홍차카페와 잘 어울리는 듯 하다.


깔끔하고 넓은 홍차카페 내부


이곳의 특징이라고 하면 매일 이쁜 생화를 테이블에 비치해 놓은다는 것이다. 누구나 우아하게 차 한잔을 여유롭게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이쁜 꽃들이 장식된 테이블


지인들이 오기 전 난 커피 한 잔을 여유롭게 마셨다.


네꼬야티하우스




늘 그렇듯 지인들과의 티타임은 즐겁다. 정성스럽게 준비해 온 홍차


이곳에선 원하는 홍차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더 좋은 것 같다. 티타임 하는 날... 3가지 정도 홍차를 맛 본 것 같다.


달콤한 디저트와 홍차의 조화



주인장이 직접 디저트와 홍차를 만들어 더 품격있어 보이는 홍차 카페다.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브라우니





제주도에서 알아주는 홍차카페는 사실 드물다. 그래서일까... 한번씩 모임을 하는 이곳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물론 향 그윽한 홍차라 모임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지도....



 

제주도에서 제일 맛있는 고깃집 - 천지연 정육식당

우리부부는 고기를 참 애정합니다. 물론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제주산 돼지고기, 한우만 골라 사 먹을 정도로 그 맛에 반해 버렸죠.. 한 달에 한 두번은 고깃집에서 배 부르게 먹고 올 정도로 정육식당도 애정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서귀포에 볼 일 보러 갔다가 집에 돌아 오는 길에 들러 먹었던 정육식당의 고깃집..... 그 곳에서 먹었던 고기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답니다. 왜? 지금껏 먹었던 고기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거든요.... 그 당시 고기를 먹으며 남편의 한마디... " 지금껏 먹은 고기는 도대체 뭐지? " ㅋㅋㅋ



정육식당은 이렇듯 고기가 진열된 냉장고에서 미리 먹을 고기를 선택해 계산 후 구워 먹으면 됩니다.



남편이 골라 온 고기입니다. 고기값을 종업원에게 계산하고 앉아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는 순간...... 사장님이 오셔셔 하는 말....." 그 정도 양이면 4인 분인데요... 2인 분도 따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 라고......... 물론 평소 고기를 너무 사랑하는 우리부부...조금 당황했지만 다 먹을 수 있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죠.. ^^;;;;;;; 하여간 이날.... 구워 먹다 보니 인간적으로 좀 많긴 했어요..ㅋㅋㅋㅋㅋ



참고로...이곳에선 상차림이 단돈 3,000원....다른 정육식당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제주도 정육식당에서 고기를 구워 드신 분들은 잘 아실 듯요..



상차림은 일단 요렇습니다. 여느 식당이나 비슷합니다.



물론 기본 상차림은 이렇게 해 주고 더 먹고 싶으면 셀프코너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고기 땟깔이.....좋습니다. 굽기 전에 군침이 샤르르~



노릇노릇 잘 구워지는 고기.......... 아.....사진으로 보니 침 고여요... 쩝...



아참...참고로 콩나물 무침은 따로 돈 지불해서 먹어야 해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콩나물을 좋아하는 남편 하는 말...."맛있네..." 하여간 콩나물은 더 드시고 싶으면 요건 따로 추가요금 붙습니다.



고기가 어찌나 야들하고 맛있는지 입에 넣자마자 쫄깃하면서 사르르 녹을 정도였어요...



마파람에 게 눈 감추 듯 먹어 버린 정말 맛있었던 고기...다음에 서귀포갈때 또 먹으러 가고 싶은 음식점이었습니다.



ㅋㅋ...... 고기를 다 먹고 집에 가려는데 눈에 띄는 오락기기...... 여길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남편..... 오락기 앞에 앉아서 동전 달랍니다. 그때 지나가다 본 고깃집 사장님 말씀..." 그냥 하셔도 됩니다. 이것까지 돈 못 받습니다. ' 라고.......오~~~~ 남편은 기회다 싶어 몇 판 오락하고 왔네요... 하여간 사장님도 친절하고 무엇보다도 고기가 너무 맛있어 집만 가까우면 단골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ㅎㅎ 앗....이거 내 돈 주고 사 먹은 고기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진심으로 적은 글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