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서 대로변 이전까지 한 제주도 대박 해장국집

2023. 5. 13. 12:57제주도/제주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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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맛집 - 함덕골목 해장국

예전에 골목에서 해장국집을 운영했던 곳이 어느새 큰 건물을 짓고 대로변에 이사를 했더군요. 나름대로 관광객들이 줄지어 먹을 정도로 사랑을 받던 곳이라 저 또한 한 번씩 갔던 해장국집입니다. 얼마전 새로 이사한 곳에 또 한 번 더 가게 되었어요.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가게이름 - 함덕골목


가게를 새로 이전한 뒤에 메뉴 가격들이 다 올랐으니 참고해 가시면 될 것 같아요.

해장국 - 11.000원
내장탕 - 11,000원


해장국집은 대부분 딱 2가지 메뉴만 있습니다. 요즘엔 물과 추가반찬은 대부분 셀프로 갖다 먹어야 하는 곳이 많아 이젠 그려려니 해요. 그래도 어떤 분들은 벽에 문구가 있음에도 추가로 반찬을 갖다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았습니다. 아마 시골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 그런지 새로 이전한 가게 오픈 날에 가서 떡과 고기가 서비스로 나와 잘 먹었네요. 새로 오픈한 날이라그런지 동네 분들이 거의 다 오신 듯 했습니다. 보통 관광객들이 많이 찾던 그런 해장국집이었는데 말이죠.


개업할때는 고기와 떡이 기본인 제주도


반찬은 깍두기와 채소가 나오고 해장국에 넣어 먹는 간마늘, 땡초가 따로 나옵니다.


자리가 없어 웨이팅이 있었지만 새로 옮긴 곳은 예전에 있던 곳 보다 내부가 넓어 그렇게 많이 기다리진 않아 좋았습니다.


가격 대비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맛은 여전히 맛있더라고요. 선지를 안 드시는 분들은 빼 달라고 하면 빼주니 미리 종업원에게 주문할때 말씀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빼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주로 이곳에서 많이 나가는 메뉴는 내장탕입니다. 내용물이 해장국 보다는 많은 것 같기도 했습니다. 물론 내장탕 특유의 냄새가 싫은 분들은 선지가 들어간 해장국을 드시는 것 같았고요.


양념이 느끼하지 않아 개인적으로 제주도 해장국이 정말 맛있어 자주 먹는 편입니다. 단, 생각보다 많이 오른 가격에 이제는 자주는 아닐 듯 하지만요. 그래도 워낙 제주도 음식 물가가 비싸니 이거 원 이 또한 그렇게 싸지 않게 느껴지는건 나만의 생각일지도.... ^^;;;


함덕 골목 해장국


한끼 식사로 든든하게 드실 수 있는 제주도 해장국은 이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좋긴 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하다 보면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있고 그 지방 고유의 음식들이 사랑을 받는건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해장국이 바로 그런 듯 해요.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모두가 즐길만한 부담없는 맛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니 참고해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제주도 해장국집은 늦게 하는 곳이 3시까지니 이점도 생각하고 찾아가시면 헛걸음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곳 주변 관광지라고 하면 바로 옆 삼일동산 그리고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해안도로와 함덕 해수욕장, 서우봉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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