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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넘쳐나는 당근 나는 이렇게 보관한다

당근 보관법겨울엔 제주도는 당근 수확철이다. 그렇다보니 그 비싸디 비싼 당근은 사먹지 않고 산다. 이웃들이 농사 짓는 분들이 많아서 주시는게 많기 때문이다. 사람 마음이 참 희한한게 몸에 좋은 당근이 없어 마트에서 구입할때는 정말 알뜰하게 먹고 자주 먹었는데 당근이 집에 많으니 빨리 해 치워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다. 뭐랄까... 해 먹는 요리가 한정되다 보니 그렇게 빨리 줄지 않는다.    그래서 당근을 받는 즉시 육지에 있는 가족, 지인에게 보내준다. 그리고 남은 당근은 잘 관리를 해 냉장고에 보관해 먹는다. 당근은 자칫 잘못 보관하면 습해서 물러지는 경우가 많아 되도록이면 빨리 먹는게 제일 좋다.  해마다 당근이 넘쳐나니 나름대로 오랫동안 두고 먹는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다. 그건 바로 흙이 묻은 당근..

생선 굽는 신박한 방법 알면 놀랄 걸요~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생선 굽는 노하우 평소 생선구이를 즐겨 먹는 편이라 나름대로 생선 굽는 노하우가 하나 둘 생기더라고요. 생선을 굽다보면 온 주방이 기름 투성이잖아요. 저 또한 한때는 그랬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선구이를 할때 신문지나 달력만 있으면 간단히 해결하고 있지요.   생선구이 할때 기름이 튀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이것저것 다 해봤어요. 망으로 된 덮개를 구입해 사용해 보기도 하고 전기로 굽는 양면구이판도 사용해 봤는데 그렇게 큰 효과는 없더라고요. 오히려 뒷처리만 더 일이 커져 오히려 생선구이를 하는 날이면 주방 대청소를 해야 할 정도였어요.    하지만 저만의 생선구이 방법으로 지금은 기름이 주방 곳곳에 튀어 대청소를 하는 경우는 없답니다.   저만의 생선 굽는 노하우는 바로 종이를 덮은..

밥 하는데 올리브오일은 왜 넣냐고 남편이 물었다

밥만 먹어도 맛있는 잡곡밥 만들기!몸에 좋은 잡곡밥 먹은지 꽤 오래된 것 같네요. 그렇다고 매일 잡곡밥을 하지는 않습니다. 한꺼번에 해서 소분으로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어요. 처음엔 밥을 왜 그렇게 많이 하냐며 한마디 하곤 했던 남편도 지금은 아무말 않고 잘 먹고 있답니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기 직 전 꺼내 전자렌지에 돌리면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하니 정말 맛있거든요. 그러니 이런 저런 말은 하지 않는게 당연한 일이기도 해요. 잡곡도 여러가지 섞어서 하는 편인데요. 그렇다보니 식감이 좋아서 그런지 오히려 외식을 하면 백미가 싱겁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간혹 몸이 안 좋을때는 찹쌀밥으로 대체하지만요. 오늘은 요즘 건강식으로 많이 급부상하고 있는 잡곡밥 집에서도 맛있게 하는 방법 올려 봅..

다 사용하고 나 온 빈 통 재활용 하기

빈 양념통 재활용 하기 어렵지 않아요 요즘엔 각종 페트병으로 된 양념통이 제법 이쁘게 나와 그냥 버리기 아쉬울 때가 있어요. 이번에 다 사용하고 나 온 빈통도 그랬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주방에서 사용하고 나 온 빈 플라스틱통을 재활용 했던 것을 포스팅 해 보아요. 빈 양념통 재활용 하기!알룰로스 빈 페트병 재활용~     나름대로 제법 이쁜 빈 페트병이죠. 평소 물엿 대신 저칼로리인 알룰로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빈 페트병이 나올때마다 재활용 해요. 씻을때는 주방세제를 넣고 솔로 씻어주면 됩니다.    페트병에 붙어 있는 스티커도 쉽게 제거되니 끈적일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페트병을 깨끗이 씻은 뒤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는게 중요해요. 만약 물기가 잘 제거되지 않는다면 티슈를 넣고 젓가락을 이용해..

사진 몇 장으로 끝나버리는 제주설경 여기 어디야?

제주겨울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겨울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실감나긴 오랜만이다. 타지역 보다 포근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언제부터인가 제주도 겨울도 만만치 않은 겨울날씨다. 한라산에는 눈이 많이 온 관계로 곳곳이 통제되었다. 중산간 가는 몇몇 도로 곳곳도 계속 통제되었는데 비로소 오늘 이곳 사려니숲길 교래리 쪽은 해제되어 잠깐 드라이브를 하며 제주도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사려니숲길 들어 가는 길은 마치 겨울왕국에 나오는 풍경처럼 신비로웠다. 이곳이 이정도 설경인데 1100고지로 가는 도로는 가히 절경일터인데 오늘도 그곳은 통제였다. 그래도 이 정도만 봐도 제주도 겨울 낭만은 온몸으로 느끼기에 충분했다.아직 통제가 해제된 줄 모르는 분들이 많은지 차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 더 좋았던 것 같다. 겨울왕국으로..

부산에서 유명한 고래사어묵 유부전골 밀키트 직접 먹어 보니..

고향의 맛을 느낀 하루살면서 부산에서 유명한 음식들이 선물로 들어오면 정말 기분이 새로워요. 명절을 맞아 선물로 들어 온 고래사어묵 세트를받고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네요. 명절연휴가 길다보니 더욱더 먹는 것에 진심이 되어 버린 올해입니다. 휴일 간단히 저녁으로 유부주머니가 들어가 있는 어묵 밀키트 하나를 해 먹었답니다. 고래사어묵 유부전골 레시피도 포장지 뒷면에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밀키트가 이래서 좋은 것 같아요. 레시피대로만 하면 뚝딱 요리가 되니 말입니다. 고래사어묵 유부전골 만드는 방법 1. 물 650ml에 유부주머니와 소스를 넣고 강불에 끓입니다.2. 물이 끓으며 중불로 낮춰 5분 간 더 끓입니다.3. 어묵을 넣고 2분 간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여기서 팁은 유부를 터트려 국물..

소소한 일상 2025.01.26

전기포트 물때 제거 두 가지 방법 직접 검증해 보니...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전기포트 물때 제거법매일 사용하는 전기포트 내부를 보면 물때가 끼어 얼룩이 생긴 경우가 있는데요. 물때 가득한 얼룩 세척을 위해 어떻게 하시나요? 어떤 분들은 식초를 넣고 끓이면 된다라는 말도 있고 어떤 분들은 구연산을 넣고 끓이면 해결된다는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어떤 게 더 효과적으로 물때 세척이 가능한지 해 보았습니다.   전기포트 세척법첫번째 - 식초로 세척하기 물때가 낀 전기포트에 식초와 물을 각각 1: 2 분량으로 넣은 뒤 끓여 줍니다. 식초 물을 끓일 때는 뚜껑을 덮지 않지 않습니다. 만약 뚜껑을 덮을 경우엔 끓어오르면서 식초 물이 넘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바로 끄고 약간 식혀 줍니다. 그래야 뜨거운 물에 데일 염려가 없어요. 만약 바로 ..

이런 당근 처음이야! 🥕

당근이야? 인삼이야?제주도에 살다보면 이것저것 농산물을 많이 주위에서 갖다 주신다. 겨울철엔 감귤을 비롯해 다양한 채소도 집에 쟁여 놓고 먹는 편인데 며칠 전에는 당근을 얻어 왔다." 도대체 당근이 몇 자루야?"넉넉한 인심에 이게 제주사는 맛이라는 생각도 든다. 만약 우리도 농사를 지었다면 나눠 먹었겠지만...우린 이렇게 얻은 당근을 육지에 있는 가족에게도 부쳤다. 싱싱할때 나눠 먹어야 좋기도 하고 제주산이라 더 좋아할거란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당근을 정리하는데 색이 하얀 당근을 보게 되었다."이거 당근 맞아?"마치 인삼같은 비주얼에 날씬하고 희다. 살다살다 흰색 당근은 처음 본다. 혹시나 당근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냄새를 맡아보니 영락없이 당근이다.희한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냥 웃음이 났다. 하여간..

소소한 일상 2025.01.22

물회+도다리매운탕=20,000원 이걸 주문하면 회가 서비스라고?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맛집은 여기! "오늘 점심 뭐 먹으러 갈까?""니 먹고 싶은거 먹으러 가~ "" ........" 늘 그랬다. 휴일 시간을 내어 한 끼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하면 남편은 아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자고 한다.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배려해 주는 남편이 고맙기도 하고 좋기도 해 선뜻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말해 가곤 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남편은 어김없이 외식을 하러 가면 아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자고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난 그럴때마다 남편이 좋아하는 것을 먹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그것으로 정한다. 사실 남편과 나의 먹는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은 되도록이면 남편이 좋아하는 것을 먹으러 가자고 하는 편이다.  오랜만에 외식을 하러 나가는 것 같다. 집에서 한참 떨어진 한 음식..

제주도 2025.01.22

아무리 꼬질꼬질한 텀블러도 문제없는 세척법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텀블러 세척법  텀블러를 사용한 지 꽤 오래된 것 같네요. 편리함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차가울 때 차갑게 따뜻할 때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면도 없지 않지만요.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텀블러를 시간 내어 꼼꼼히 세척하기로 했지요.      텀블러 세척할때 필요한 것은? 과탄산소다, 주방세제 그리고 뜨거운 물  평소 매일 사용하는 텀블러입니다. 각종 차와 커피를 넣은 용도로 사용하기에 몇 개씩 가방에 넣어 다녀요. 오랫동안 사용한 텀블러다 보니 매일 주방세제를 넣고 세척해도 색이 있는 차나 커피는 착색이 되어 완전히 깔끔하진 않더라고요.       오래 사용한 텀블러 만큼 외부는 좀 낡아 보여도 내부는 아직 짱짱해 잘 사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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