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을 매립해 남항방파제에서 남항동 주위에 바닷가를 배경으로 만든 시민들의 휴식처겸 운동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 바닷바람을 맡으며 거닐다 보면 마음에 묻어 두었던 것들을 바닷바람과 함께 멀리 날려 보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푸른빛 바다위에 그림같이 떠 있는 다양한 배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국적인 느낌마져 든답니다. 날씨는 그렇게 청명하진 않아도 구름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데 충분해보입니다. 삶의 터전인 부산의 바다.. 많은 배들을 보니 생활의 강인함까지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방파제에 올라가서 본 바다.. 오늘은 바람이 조심스럽게 불어서 그런지 방파제에 부딪히는 소리는 그리 크진 않습니다. 겁이 많은 저로서는 이런 곳에서 사진 찍는게 제일 무서워요~.ㅎ 아름다운 바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