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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본 도토리 가로수

도토리 나무가 이렇게 생겼어?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면 모른다. 자세히 보아야 안다! 마치 책의 한 구절같은 이 느낌은 뭘까... 어느날 자주 지나다니는 길 한 켠의 나무들이 잘려 바닥에 있었다. 가을 가지치기를 하는 듯 했다. 잎은 무성하고 나무가 많이 자라서 전깃줄에 휘감듯이 있다보니 가로수 정비 차원에서 가지치기를 했다. 평소 그냥 지나칠때는 몰랐다. 이게 도토리 나무인줄.....가지치기를 하고 나서 자세히 보니 대롱대롱 도토리가 많이 달려 있었다. 이렇게 키가 큰 나무로 자랐으니 도토리인줄 알리가 있나? 도토리라면 어릴적 산에서나 봤던 작은 나무였었는데 말이다. 그러고 보니 이러게 큰 도토리 나무도 처음 보고 이게 자주 지나다니는 길의 가로수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참 무심한걸까.... 가지치..

소소한 일상 2024.11.06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재밌는 견과류 연근 조림

추억의 그 반찬 연근조림 레시피밑반찬으로 손색이 없는 연근조림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 밥상에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어릴 적 엄마가 해 주신 맛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그 맛을 찾기 위해 조금씩 반찬 하나하나 해 봅니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연근조림 하는 방법 올려 보아요. 연근 조림에 필요한 재료연근, 간장, 식초, 양념장 ( 간장 2큰술 , 알룰로스 1큰술, 올리브유 반 큰 술, 스테비아 반 큰 술, 참기름 조금, 통깨 약간 ) 연근은 한 봉지 사용(150g) 요즘엔 시중에 연근 껍질을 벗겨 썰어 놓은 것이 많이 나오는데요. 전 그걸 사용했어요. 물과 식초 그리고 연근을 넣고 반쯤 익을 때까지 데칩니다. 그리고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식초 물로 데치는 이유는 연근 자체의 아린 맛을..

언제 이렇게 새끼를 낳았데? 길냥이들의 한 낮 휴식

휠링 포토 길냥이들의 휴식산들산들 부는 가을바람이 기분 좋게 한다. 계절 중에서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데 왜 이렇게 가면 갈수록 가을이 짧은 거지... 많이 아쉽지만 한 달 남짓 짧아진 가을을 조금이라도 많이 느끼려고 한다. 눈도 뜬 지 얼마 안 된 길냥이가 따땃한 지붕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게 보였다. 한 마리인 줄 알았는데 내가 본 것만 해도 3마리는 된다. 언제 새끼를 낳았지? 그나마 옥상 지붕이라 가파르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고양이들이라 다리에 힘이 없어 걷는 것조차 아슬아슬했다. 가게 건너편에서 바라본 지붕 위의 냥이들을 보니 잠시나마 휠링 포인트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춥지 않은 계절에 태어나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가게 옆 담벼락으로 길냥이가 지나가면서..

소소한 일상 2024.11.03

입맛 없을때 밥도둑 꽈리고추찜 초간단으로 만드는 방법

초보자도 쉽게 꽈리고추찜 만드는 법 어릴적 엄마가 자주 해 주셨던 꽈리고추찜은 정말 간단히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직접 해 먹어야지 하면 왜 그렇게 준비할 것도 많고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아리송 했던 분들은 오늘 초간단 방법으로 꽈리고추찜을 만들어 볼테니 한 번 따라해 보세요. 요즘 같이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엔 이만한 밥도둑 반찬이 없을 듯도 해요. 먼저 준비할 것은 꽈리고추인데요. 꽈리고추는 하루 정도 드실 양만 만들어 드시는게 제일 좋긴 해요. 전 여유있게 준비했어요. 꽈리고추가 저렴하길래~ ㅎㅎ 꽈리고추는 깨끗이 씻어서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난 뒤 대파를 곱게 다져 주세요. 이렇게만 하며 꽈리고추찜 만드는거 정말 간단해요. 뭐든 기본으로 들어가는 재료만 준비하면 ..

배꼽 빵빵 흑임자 쌀 마들렌 만드는 법

흑임자 쌀 마들렌 만드는 방법 밀가루로 만든 마들렌은 많이 드셔 보셨을텐데요. 전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마들렌을 만들어 봤어요. 식감에서 살짝 차이는 나지만 먹으면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도 조금은 들긴 했어요. 요즘엔 구움 과자도 쌀로 만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프랑스 정통 구움과자로 유명한 마들렌을 쌀로 한 번 만들어 볼께요. 쌀쌀한 가을에 커피 한 잔과 함께 잠시나마 여유를 누려 보세요. 쌀 마들렌 재료달걀 2개, 설탕 60g, 꿀 20g, 소금 약간, 바닐라익스트랙, 박력쌀가루 80g, 아몬드가루 15g, 흑임자 15g, 베이킹 파우더 약간, 오일 50ml쌀 마들렌 만드는 방법1. 볼에 달걀 2개, 설탕 60g, 꿀 20g, 소금과 바닐라익스트랙을 조금 넣고 잘 ..

요리/Baking 2024.11.01

제주도 지역화폐는 이렇습니다.

제주 지역화폐는 지폐 오만원과 비슷하다각 지역마다 지역화폐가 있다. 부산은 동백전, 서울은 서울페이(서울사랑 상품권)처럼 말이다. 그럼 제주도의 지역화폐의 이름은 뭘까? 제주도는 탐나는전이다. 그러고 보니 각 지역의 특성상 한 번에 알아듣기 쉬운 지역화폐다. 그런데 제주도지역화폐를 보면 지폐 오만원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제주도 지역화폐의 인물은 제주 의인 거상 김만덕의 이미지가 있다. 오만원권의 신사임당의 느낌과 비슷하기도 해 자칫 오만원권과 헷갈릴 때도 있긴 했다. 그럼 김만덕이 누구길래 탐나는전 오만원권에 있는 걸까? [ 위키백과 출처] 김만덕(金萬德, 1739년~1812년)은 조선의 상인이다. 제주도에 대기근이 닥치자 전 재산을 풀어 육지에서 사온 쌀을 모두 진휼미로 기부하여 빈사 상태의 ..

소소한 일상 2024.10.31

'범죄도시' 영화에서 유명한 배우의 제주도 카페 수준

삼천만 영화배우 김민재 제주도 카페에 가다! 산들산들 부는 가을바람이 좋아 오랜만에 남편과 드라이브를 하며 맛있는 것도 먹고 카페도 들러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가을이 되니 왜케 비가 자주 오는지.... 하여간 간만에 햇볕이 드니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하게 되는 듯..... 제주살이 어언 10년차에 들어서니 사실 갈 만한 곳들은 여전히 자연을 벗삼아 드라이브가 고작이지만 이또한 제주살이의 낭만이라 좋긴 하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남편이 커피 한 잔을 하자며 들린 곳은 바로 국제시장, 범죄도시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영화배우 김민재가 운영하는 카페라고 한다. 뭐... 사실 김민재 카페라기 보다는 아내가 운영하는 카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부부가 운영하니 자연스럽게 사람들 ..

제주도 2024.10.30

삶은 고구마가 질린다면....고구마 깨찰빵 어때요~

초보자도 쉽게 고구마 깨찰빵 만드는 방법 아침 저녁으로 꽤나 쌀쌀한거 보니 이제 가을도 어느덧 지나가고 있다고 느낄 정도네요. 요즘같은 들쑥날쑥한 날씨엔 따뜻한 간식이 없던 입맛을 일깨워 주기엔 딱이죠. 집 근처에 대형 농협 마트가 생겨 일주일엔 몇 번은 가게 됩니다. 로컬 푸드 코너가 있어 지역 주민들이 직접 키운 채소, 과일이 많아 참 좋아요. 뭔가 믿음이 간다고나 할까요. 얼마전에는 고구마를 사 왔는데 정말 맛있어서 계속 먹었답니다. 간혹 한가지 음식에 꽂히면 지루할때가 있죠. 제가 그랬어요. 고구마를 자주 간식으로 먹었더니 조금 질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간식을 만들었답니다.    그냥 삶아서 먹어도 맛있는 고구마.... 슬슬 지겨워질때면 고구마 깨찰빵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요리/Baking 2024.10.29

티스토리 글쓰기 오블완 챌린지 새로운 출발

오블완 챌린지 소문내기!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사실 일기를 매일 적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뭔가 글로 남기면서 추억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도 은근 자신에게는 꾸준히 성장해 가는 뭔가가 있다. 티스토리에서 시작한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가 평소 우리가 꾹꾹 눌러 왔던 감성을 일깨워 줄거란 생각이 든다.21일 동안 매일 글쓰기를 시작으로 블로그의 재미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 되었음 하면서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를 잠깐이나마 소개해 봄....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www.tistory.com

소소한 일상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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