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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45

모기가 피만 먹는 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꽃을 사진기에 담다 재미난 광경을 보았습니다. 이쁜 꽃에 주로 꿀을 먹는 것은 벌새나 벌인 줄 알았더니.. 모기씨가 대신 이쁜 꽃에 앉아 식사를 즐기고 있네요.. ㅎㅎㅎ 꽃 색깔이 뽀얀 흰색이라 그런지 더욱 선명하게 모기씨가 보이네요. 카메라 셔터 소리에 움찔.. 슬슬 꽃잎 뒤로 숨네요.. 그러나 너무 대조적인 색깔이라 피할 순 없을 듯.. 숨 죽여 지켜보니 아무일도 없는 듯.. 다시 모기씨는 식사를 즐깁니다. 모기가 동물이나 사람의 피만 먹는게 아니군요. ㅎㅎㅎㅎㅎ...

순간포착 2008.11.24

치마입은 불상...(재미나네요..^^)

며칠전 볼일이 있어 전라도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가는길에 하동부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갈려고 하는데.. 재미난 불상( ! )같이 생긴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화합을 상징하는 작품이라고 적혀 있는데 영락없이 불상의 얼굴에 치마를 입은 듯한 재미난 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웃음이 나오네요.. 이 작품은 바지를 입었네요.. 두 작품이 화합 ( 즉 부부의 화합 )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부부가 작품옆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왠지 이색적인 느낌이 들어 재미있습니다. " 자기야..우리도 찍으까..." ㅎㅎㅎ...

순간포착 2008.11.08

아파트 사이의 불상을 순간포착하다..

광안대교를 자주 지나 다니면서 자주 보게 되는 것 중 특이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파트와 아파트사이의 불상.. 걸어가면서 찍을 수 있는 부분이라면 별거 아니지만 광안대교에 차로 지나가다 찍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이지요. 광안대교에서 본 불상이 아파트사이에 있던 그 곳.. 아파트 사이에 있는 불상의 모습.. 왠지 산사에서 보는 불상의 이미지랑 조금은 달라 보입니다.

순간포착 2008.11.03

대조적인 분위기...(재밌네요~.)

지나가는 길에 밭주위에 있는 다 쓰러져가는 한 집을 보았습니다. ' 와!.. 집 대게 오래되어 보인네..' .... 이런생각을 하며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다름대로 잘 정돈된 밭들이 다양한 채소가 잘 심어져 농촌의 느낌이 물씬나는 풍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농촌이 아닌 도심입니다. 주위에는 아파트가 즐비해 있는 곳이지요. 그러나 분위기는 농촌의 한 풍경같습니다. 제 눈에 띄었던 그 집.. 오잉! 오래되고 낡은 집인데.. 최첨단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곳이네요. 자세히 안 봤으면 이런 재미난 장면은 못 봤겠는데요. 낡은 집 지붕에는 위성안테나가 설치되어 있고.. 낡은 집옆에는 잔디가 가지런히 깔려진 곳에 이쁘게 꾸며놓은 그네가 놓인 정원이 있네요. ㅎㅎ 전혀 생각지도 못한 풍경입니다. 멀리서만 봐서는 그..

순간포착 2008.10.29

마지막 잎새가 아니고 마지막 모과?!..

앙상한 나뭇가지에 뭔가 대롱 대롱 메달려 바람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잎새가 바람에 나부끼면 살랑~ 살랑 흩날릴텐데.. 웬지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카메라를 가까이 줌해서 보니 ㅎㅎ 모과가 나뭇가지 끝에 아슬 아슬하게 메달려 있습니다. 가을바람이 심상치 않은데요.. 슝~~~! 옷깃을 올리며 걷는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추워보이는 가을날씨입니다. 그 옆에 아슬 아슬하게 메달린 모과 한개.. 가을을 알리는 마지막 잎새가 아닌 마지막 모과 한개가 이 가을의 끝자락을 알리는 듯 합니다.

순간포착 2008.10.27

" 뭘 보노~!..신경 쓰이게 쓰리~." ㅡ.ㅡ;;

책에서만 보았던 새까만 검은 고양이를 한 개울가에서 보았습니다. 신기하기도 해 검은 고양이를 보고 있는데, 움직이지도 않고 사색에 잠긴 듯 한 곳을 주시하며 바라 보고 있었습니다. 먹이감을 노리는 눈빛처럼 예사롭지 않는 모습.. 도대체 뭘 본 것 일까요?.. 뚜~~~~~~~~. 레이다 망 가동!.. 그래서 고양이가 주시하고 있는 곳을 바라보니.. 왜가리 한마리가 개울가에서 아름다운 가을정취에 취해서 쉬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습니다. 음...... 왜가리ㅡ " 아~ 날 좋다..음~." 가을정취에 푹 빠져 있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왜가리..쯧~! 뒤에서 금방이라도 덮칠 것 같은 자세로 검은 고양이는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겁나 보입니다. 뭔가 심상치 않는 분위기를 눈칠 챈 것일까요~! 갑자기 왜가리가 움..

순간포착 2008.10.26

내 화장실은 좀 높소~! ( 까치의 화장실 )

사찰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기에 담고 있는데 까치의 폼이 예사롭지 않게 멋진 자태에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멋진 구도가 되는 듯 하는데요.. ㅎㅎ 그래서 카메라를 줌으로 해서 이쁜 까치의 모습을 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까치가 앉은 자리가 왠지 좀 지져분했습니다.. 음~~~~. 아무일도 없다는 듯.. 까치도 아름다운 풍경에 심취해 있습니다. 주위는 좀 그렇지만 나름 재미난 풍경이라 사진기에 담아 봤습니다. ㅎㅎ

순간포착 2008.10.23

먹이는 안잡히고 이게 뭐야~!.ㅡ.ㅡ;;; (거미줄 청소하는 깔끔거미..)

거미 한마리가 왔다갔다 분주하네요. " 먹이를 먹는 걸까?.." 궁금증이 유발.. 그래서 자세히 보니.. 먹이를 먹는 것이 아니고 거미줄에 걸린 이물질들을 정리하고 있네요.. 하나씩 떼어내고 있는 모습이 분주합니다. 바람이 부니 각종 나뭇가지등.. 지저분한 것들이 단단한 거미줄에 걸려서 거미집이 엉망이네요. 거미는 부지런하게 입으로 하나씩 이물질을 떼어냅니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동영상으로 못 담은게 아쉬운 부분이네요.. 얼마나 거미줄에 걸린 것을 떼어 냈을까요~! 거미줄이 조금전과는 달리 엄청 깨끗해졌습니다. 와우~! 거미줄을 다 정리하고 나무로 몸을 숨깁니다. 먹이가 거미줄에 편안히 걸리길 유도하기위해 자리를 피하네요. 거미의 머리 나름 좋은데요. 바람이 안 불고 이제 제발 먹이가 잡히길 바..

순간포착 2008.10.21

닭들의 족구시합..ㅋㅋ

동물농장이 오늘따라 시끌벅적합니다. 웅성~웅성~!!! 오늘이 바로 공포의 흑부리팀과의 족구경기가 열리는 날이랍니다. " 치!...나만 맨날 찬밥 취급이야.." " 그럼 이쁘게 태어나지..." ㅋㅋ 경기시작전의 모습들... " 오늘의 족구게임을 시작합니다." 심판의 목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집니다. " 오늘 경기가 엄청 중요하데.. 지는 팀 중에 한 녀석은 시장에 팔려간데.." " 어짜노...." 두 팀 초반부터 신경전이 대단합니다. 뚜~~~~~~~~!. 신경전이 살벌합니다. " 오늘 경기 끝나고 우리 여행이나 갈까?.." " 정말~!..아이~. 좋아라~!!" 부실팀 중에 제일 부실한 녀석이 걱정이 많겠네요.. 역시나 흑부리팀을 이길 순 없네요. 부실팀 중에 한녀석이 오늘 시장에 팔려가는 불운이 먹구름처럼..

순간포착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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