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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48

파테크 나도 해 봤다!

[ 대파 뿌리 그냥 버리지 말고 화분에 심어 보아요! ]" 그거 뭐할라고? "" 심을라고.. 요즘 파테크 대세 아니가~ "" ................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파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다. 한 단에 9,000원 가까이 올랐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다행스럽게 가격이 많이 내린 상태이긴 하지만 여전히 비싼 편이다. 9,000원 가까이 할때 나도 대파를 구입했었다. 물론 몇 개는 다 요리해 먹고 저렇게 몇 개 남은 것을 화분에 심기로 했다. 인터넷을 보니 대파 뿌리를 화분에 심기 전에 잔뿌리를 잘라줘야 잘 자란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따라해 봤다. 자세히 안 봤다면 아마도 그냥 이대로 흙에 심었을지도 ... ㅋㅋㅋㅋㅋㅋ 깔끔하게 대파의 잔뿌리를 정리해 주니 내 머리를 깔끔하게 정돈한 듯 기분이..

소소한 일상 2021.05.08

흰머리 많은 아내를 위해 남편이 직접 해 준 특별한 파마

어릴적 엄마의 모습은 늘 까만머리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인가 염색을 하고 나서 부터는 두피가 가렵고 시력로 별로 안 좋아지는 것 같다며 늘 까맣게 유지하던 머리를 포기하기 시작했지요. 그 당시에는 흰머리가 히끗히끗한 모습이 어찌나 나이가 들어 보이던지..... 그래서일까요.. 30대 중반부터 유전적 요인으로 나기 시작한 흰머리로 인해 저 또한 어릴적 보던 엄마의 모습처럼 까만머리로 염색을 하기 시작했지요. 물론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염색의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두피가 가렵고 알러지때문에 힘들어 흰머리가 많이 날 경우에만 힘들게 염색을 했습니다. 염색을 하고 나면 피부과에 갈 정도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 남편 하는 말... " 염색 그만하고 흰머리도 멋지게 보일 수 있는 파마하면..

소소한 일상 2021.05.03

먹자마자 빵 터지게 만든 호빵 먹어 봤나요?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사 웃음이 점점 사라진 탓일까? 사소한 것임에도 간혹 생활 속에서 웃음이 터지는 일이 생길때가 있다. 나만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를 통해 웃고 넘기는 일이 있으니 오히려 좋은지도 모르겠다. 사실 남편은 내가 좋아하는 조금 독특한 것들은 먹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일까 간혹 오늘같이 뭔가를 통해 웃고 있으면 그 모습에 그저 미소를 짓는다. 얼마전 마트에서 추억의 호빵을 젤리로 만들어 파는 것이 있어 맛도 궁금하고 모양도 궁금해 사왔다. 그런데... 역시나 날 실망시키지 않는 삼립회사다. 젤리 포장을 열어 보니 진짜 호빵모양 젤리가 들어 있었던거.. " 이게 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실 모양도 우스웠는데 더 웃긴건 냄새도 호빵 냄새다. 그럼 맛은 어떨까? ㅋㅋ..

소소한 일상 2021.04.13

언니의 기행 -사춘기 자녀와 부모가 읽으면 좋은 웹툰소설(웹툰블)

[ 웹툰 소설 '언니의 기행'을 읽고...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웹툰블 '언니의 기행'을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요즘같이 휴대폰으로 각종 서적 등을 읽은 것과 조금은 차이가 있을 거란 생각도 들어 나름 기대가 큰 서적이었다. 그러고 보니 제주도 이사 온 이후 여유롭게 책 한 권을 제대로 읽는 적이 없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별로 각박하게 살지도 않는데 왜 그럴까? 아마도 늘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에서 살다 조용한 곳에서의 생활에 그저 모든 걸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된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연히 접하게 된 웹툰 소설 오늘은 시간을 내어 종이책으로 찬찬히 읽어 보는 여유로움에 사로잡힌 날이었다. 책 제목 - 언니의 기행작가 - 박소하 그러고 보니 웹툰은 많이 봤지만 웹툰블은 뭔지 조..

소소한 일상 2021.04.10

내가 수돗물로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이유...

[ 당신의 수돗물은 안녕하신가요? ]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방송에서 어느 지역에 수돗물에 이물질, 벌레가 나왔다는 뉴스를 보고서야 필터가 있는 것으로 수전으로 교체했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곳이 방송에 나온 것은 아니고요.. 그런데.... 수전을 교체하고 한 달 뒤... 우린 수돗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물을 끓이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바로 필터에 낀 더러움 때문이었지요. 뉴스에서 나왔던 징그러운 벌레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디서 뭔가 잘못된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필터에서 느낄 수 있었죠. 오래된 수도배관의 문제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순간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땅에 묻어 둔 수도배관을 자주 교체하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잖아요. 그렇기에 노후된 수도배관에서 나오는 이물질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

소소한 일상 2021.02.08

이끼가 가득했던 수족관에 '이것'을 넣었더니 놀라운 일이...

[ 열대어 키울때는 이 열대어와 같이 키워라! ]취미삼아 키우는 열대어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요즘입니다. 얼마전 지인에게 몇 마리 얻었던 열대어를 집에 있는 작은 수족관에 키우기로 했지요. 나름 조개랑 산호도 곳곳에 넣어 두고 이쁘게 꾸몄는데.... 차츰 이끼가 하나 둘 끼더니 이내 수족관 내 곳곳을 뿌옇게 만들었네요. " 자기야.... 안에 있는거 다 꺼내서 씻어야 되는거 아니가? "" 안 씻어도 된다.. 가게에서 몇 마리 가져다가 넣으면 괜찮다.. "" 뭘? "" 블랙안시 "그렇습니다. 블랙안시가 이런 역할을 해 줄지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그러고 보니 가게에 있던 수족관은 일일이 청소를 자주 해주지 않아도 깨끗했었는데 다 블랙안시 덕분이었다는 생각이 순간 들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남편은 블랙안시 ..

소소한 일상 2021.02.08

남편의 생뚱맞은 비닐우산 활용법에 빵터져~

간혹 남편의 생뚱맞은 행동에 나도 모르게 빵 터지는 일이 있다. 그냥 뭐든지 지나칠 일들을 남편은 꼼꼼히 보는 습관때문에 그저 웃고 넘기기 일쑤다. 제주도는 지금 장마기간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 제주도... 직접 살아 보면 더 비교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4~5월 고사리장마, 6~7월은 그냥 장마기간..8월~9월은 간간히 태풍이 지나가기에 비가 참 자주 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을 마치고 남편이 뭔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 지금 뭐하는데? " " 내일 비온다고 해서 미리 우산 준비했다 " " ㅋㅋㅋㅋㅋㅋㅋ " 그저 웃긴다라는 생각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별게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건 나름 획기적인 발상이었다. 비가 오는 날은 이렇듯 우산을 펼쳐 놓고 비가 ..

소소한 일상 2020.07.10

이게 무슨 용도인지 알면 빵 터져!

[ 사진으로 보는 소소한 하루 일상 ] 언제부터인가 제주도 주차문제가 많이 심각해 보이기 시작했다. 5년 전 제주도에 이삿짐을 풀었을때만 해도 나름대로 동네 곳곳이 차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타지역의 도심처럼 주차전쟁이 심각해지고 있다. 물론 제주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아무 곳에 주차를 해도 되긴 하지만 시골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아 가는 관광지 또한 주차전쟁이 시작된지 몇 년은 된 듯하다. 퇴근 길.... 제주시에 잠깐 볼일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아무생각 없이 보다 그냥 빵 터졌다. " 주차할때마다 옮기는 것도 일이겠다 " " 돌탑인데.." '돌탑' 이라는 남편의 한마디에 큰소리로 웃고 말았다. 하긴 그러고 보니 돌탑 수준이긴 하다. 주차를 할때마다 일일이 돌을 옮겨야 하는 누군가의 모..

소소한 일상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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