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먹을 만큼 소분하는 법
이마트에서 가끔 가격 역주행 행사를 한다. 육지처럼 코스트코가 있어서 냉장고에 쟁여 놓고 살지 못하기에 간혹 이렇게 가격 역주행 행사를 하면 식재료를 여유롭게 사오는 편이다. 얼마전에도 고기를 먹었는데 너무 자주 먹는 것 같아 이 또한 정리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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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은 여행 할때 실컷 하고 여행가지 않을때는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을 조리해 먹는 편이다. 사실 관광지다 보니 음식값이 장난이 아닌 이유도 한몫 차지하는게 현실이다. 사실 집밥을 잘 해먹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집밥 위주로 해 먹으니 나름대로 한 달 식비도 많이 알뜰해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건강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유익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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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나 둘이 있다보니 양 조절을 해서 왠만하면 소분으로 정리해 둔다. 이번에 산 닭다리살 불고기도 딱 한끼식 먹을 만큼 소분 정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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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g 반으로 나눠 4000씩 비닐봉지에 담았다. 둘이서 먹는 양이 적게 느껴질지 몰라도 닭갈비를 구울때 각종 채소와 해물을 같이 넣어 조리하기 때문에 양이 결코 적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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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에 소분으로 나눈 닭갈비는 납작하게 펼쳐서 락앤락에 차곡차곡 넣어 둔다. 이렇게 펼쳐서 보관하지 않으면 조리할때 시간이 많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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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먹을만큼 양을 잘 소분해 냉동실에 넣어두면 먹고 싶을때 조리해 먹을수 있고 조금은 유통기한을 넉넉히 둬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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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생선을 다 먹어 냉동실 한 칸이 비어었는데 딱 맞게 보관이 되었다. 간혹 남편이 냉장고를 열면 ' 어디 멀리가냐?' 라고 농담식으로 말한다. 난 개인적으로 조금 여유있게 식재료들을 정리하는 편이다. 물론 집에 냉장고가 2대라서 이렇게 정리가 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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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를 소분으로 정리를 다하고 빈케이스도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야 소분 정리한 보람이 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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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엔 오징어 국을 끓여 볼까? 냉동된 오징어를 한마리 꺼내 냉장실에 두기로 했다. 살림이라는게 막상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정리만 잘해도 90%는 먹히는거니 어렵지 않다. 물론 이것도 내 생각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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