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의 삶을 기록한 사진전 직접 가 보니...

2022. 5. 21. 12:01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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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해녀를 기록하다 - 사진 전시회 ]


요즘 주말이면 재미나게 보는 '우리들의 블루스' 그 속에는 해녀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집니다.
제주도의 해녀들의 진정한 삶과 그 속에 묻어 있는 많은 애환을 자연스럽게 우린 방송으로 접하고 있지요.
그런 와중에 이번에 뜻깊은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살다 제주 우도에 정착을 하고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허영숙 사진작가의 전시회입니다.
이번이 제주도에서 열린 5번째 개인전입니다.

사진전 첫날은 일이 있어 못 갈 것 같아 하루 전 사진을 정리하고 걸 때 다녀왔습니다.
지인의 사진전이기도 해 들어가 조금 도와주었어요.

몇 년 동안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해녀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사진으로 담았지요.
사진전만 봐도 자연스럽게 제주 해녀의 삶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답니다.

섬 속의 섬 우도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접한 해녀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 전시회를 연 작가님입니다.
사진 한 장 한 장 걸 때도 많은 생각을 하며 걸더라고요.

소품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정성스럽게 진열하고 있는 작가님

다양한 해녀 사진 속에서 우린 뭘 느낄 수 있을지 상상도 해 봤습니다.

유독 한 사진이 눈에 띄었어요.
임산부 해녀인데 9개월 임신한 상태에서 물질을 하러 가는 모습이었죠.
억척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 외 다양한 해녀들의 사진이 있으니 직접 가서 보신다면 해녀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전은 세화 해녀 박물관 사진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어요.
제주도민증 있으면 입장료가 550원
해녀분들은 무료라고 합니다.
제주 해녀들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해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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