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것들에 새로움을 더한 재활용 가게

2018. 3. 1. 19:46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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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품샵의 소소함......

제주도는 다른 섬 지역과 달리 생활 속 아이템이 있다 싶음 소소한 소품샵이나 공방을 여는 곳이 많다. 그만큼 타지역에 있는 분들이 많이 이사를 온다는 증거인 셈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제주도를 여행 간다고 하면 대부분 유명한 관광지 투어가 대부분.....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제주도는 편안한 느낌으로 가는 그런 여행지로 변모되고 무턱대고 관광지만 가는 그런 여행은 점차 줄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만큼 다양한 부류의 여행객들이 제주도를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 소품샵이나 프리마켓을 가기 위한 분들도 늘었다.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과 휠링은 자유 분방함 속에서 더 빛나기도 한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해 판매하고 있는 작은 소품샵을 소개해 본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한 소품샵....... 느리게 가게이다. 얼마전까지 조천읍 함덕리에서 소품샵을 했었는데 얼마전 이사를 한 모양이다. 예전 가게에 비하면 더 넓어진 느낌에 제주도 시골집을 그대로 소품샵으로 하고 있어 왠지 더 운치가 있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제주도는 정리만 잘해도 깔끔하고 단아한 느낌이라 좋다. 물론 편안해 보이는 뭔가가 있다.



버려지는 사과박스를 활용한 인테리어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곳곳이 사과박스다. 물론 내부 또한 화려하지 않지만 왠지 소담스럽게 이쁘다.



흰천과 레이스 그리고 사과박스가 이곳의 인테리어 결정체이다.



도대체 이곳에선 어떤 것을 팔고 있는 소품샵일까?  바로 제주와 관련된 엽서와 사진 그리고 제주를 담은 그림이다.



너무도 평범해 사갈까? 하고 보게 되는 엽서.....제주도라는 느낌을 조금 가미했을 뿐인데 역시나 타켓은 적중했다.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제주의 풍경이 담긴 엽서를 구매하고 있었다.



버려진 깡통에 심은 선인장.....이 또한 이곳에선 파는 물건이다.



제주의 풍경을 담은 달력도 조금 비싸게 느껴지지만 관광객들의 눈엔 생소하게 느껴져 손이 간다.



버리는 병을 잘라 만든 화병도 눈길을 끌었다. 언젠가 벨롱장에서 본 듯한 화병.....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그런지 그냥 구경만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재활용한 병으로 만든 모빌...



소품샵에서 흔히 보는 드라이플라워 여기도 있었다.



버려지는 것들에 새로움을 더한 재활용 가게....... 참 재미나다. 그런데 생각보다 조금 비싼 가격이라 관광객들은 적잖게 놀라기도 했다. 타지역에선 버려지는 것들로 만든 재활용 소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과 만남을 하는데 제주도라는 국내 최대의 관광지에 발 맞춤해서일까... 가격대는 생각보다 비싼 편이다. 그래도 추억이니 뭔가 하나 사갈 수 있는 장소가 소품샵이니 대부분 관광객들은 이곳을 선물샵처럼 자연스럽게 들리는 현상이 되었다.  이 또한 시대의 흐름이겠지..... 낭만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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