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밀 100% 치아바타 레시피
빵을 좋아긴 하는데 시중에 파는 빵은 너무 달아서 요즘엔 건강을 생각해 직접 만들어 먹고 있어요. 식이요법과 병행하다 보니 먹는 것 하나도 신경써서 먹어 지는 것 같긴 해요. 얼마전 유튜브를 보는데 어찌나 치아바타가 맛있어 보이는지 나도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 있는 통밀로 만들었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지만 발효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이 많이 가다보니 다음에 또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하고 생각 했는데 다 만들고 맛을 보니 또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꼈답니다. 오늘은 통밀로 치아바타 만드는 방법 올려 봅니다.
통밀빵 치아바타 레시피
통밀 400g
소금 6g
올리브 70g
올리브오일 35g
드라이이스트 4g
물 280g (30~35도 정도)
1. 넉넉한 락앤락 통에 물과 이스트를 섞어 줍니다.
2. 올리브오일을 넣고 섞어 준 뒤 강력분과 소금을 넣어 줍니다.
주걱으로 저어 가면서 한 덩어리로 만들어 주는데요. 이때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해 주어야 해요.
3. 뚜껑을 닫고 따뜻한 곳에서 1차 30분 발효 합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실온에 두어도 되더라고요.
4. 폴딩작업을 한 뒤 올리브를 넣어 주고 뚜껑을 닫은 채 2차 30분 발효 합니다.
5. 폴딩작업 후 3차, 4차 발효를 거칩니다.
* 올리브는 시중에 파는 것으로 했는데요. 전 한 번 헹궈서 물기를 제거하고 넣었어요.
6. 작업대에 밀가루를 뿌려 주고 통을 뒤집어서 꺼내 주세요. 반죽을 억지로 꺼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7. 반죽 위에 밀가루를 뿌려주고 스크래퍼나 칼로 소분합니다. 이때 기공이 죽지 않게 통통 치면서 팬 위에 올려줍니다.
8. 팬 위에 올려 비닐을 덮고 30분 실온 발효 후에 오븐에 170도 온도에서 20분 구워 줍니다. 바삭하게 드시고 싶다면 온도를 조금 높여서 시간을 줄이면 됩니다.
* 오븐에 넣기 전에 물을 뿌려주면 촉촉한 치아바타가 됩니다.
평소에 통밀빵을 주고 구워 먹곤 했는데요. 식감이 너무 뻑뻑해 그냥 먹기에는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치아바타를 구워 먹어 보기로 했어요. 보통은 강력분으로 만드는데 통밀이 남아서 통밀 100%로 만들어 봤답니다.
통밀 치아바타
전 너무 바삭한 것 보다는 부드럽게 뜯어 먹기 좋은 것으로 만들었어요. 색감은 이래도 골고루 다 익었습니다.
치아바타를 다 구웠다면 망에 올려 식혀 준 후 락애락 통에 담아 두시면 되세요. 오래두고 드실거면 하나씩 1회용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동보관 하시고요. 드실때 오븐에 살짝 돌리면 갓 만든 것처럼 맛난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뭐든 바로 만들었을때가 제일 맛있어요. 뜨겁지만 정말 폭신폭신 맛있었던 치아바타였어요. 통밀 100%로 만들어도 식감이 전혀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되었답니다. 통밀빵 대신 만들어 본 치아바타 은근히 매력적이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반으로 잘라서 각종 채소와 햄등을 넣어 샌드위치로 먹어도 한 끼 식사 문제 없겠더라고요. 남편도 통밀빵 보다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남은 통밀로 한 번 더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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