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먹거리 베스트 4가지

" 역시 서울은 서울인갑다 " 할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시장 곳곳을 다니며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물론 모든 시장이 그렇진 않겠죠....아마도 방송의 여파가 정말 큰 듯 합니다.

광장시장 먹거리 베스트 4가지

광장시장에 들어서니 이게 무슨 일인지.....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밀려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거 원...... 제대로 구경은 커녕 먹는 것도 제때 먹을 수 있을까란 생각이 순간 들었습니다.

포장마차, 음식점등도 어딜가나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물론 먹고 싶은 것을 제때 먹는다는건 불가능했지요. 다른 시장도 이럴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지만 아마도 이곳만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방송에 보면 광장시장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앉을 자리가 없으니 서서 먹는 곳도 있고....참 난리도 이런 난리가 있나 싶네요.

낮에도 이런데 밤은 어떨지....상상불가입니다. 하여간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광장시장이기에 가능한 풍경이기도 한 듯 하네요.

사람들에게 밀려 밀려.......엉겹결에 나름 조용한 음식점 입성........ 하지만 이곳도 손님이 많이 없다 뿐이지 계속 밀려 들어 오는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광장시장에서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 육회덮밥을 먼저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오는 소고기국과 반찬

이곳은 얼마전 송가인이 방문해 더 유명해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전에도 방송에 여러 번 본 것 같기도....하여간 요즘 핫한 송가인이 왔다 갔으니 난리가 나는 것 당연지사입니다.

육회덮밥이 나왔습니다. 나름대로 비쥬얼은 좋네요.

육회 색도 완전 곱습니다. 신선하다는 의미도 있겠죠.... 하지만 전 육회를 잘 못 먹어 남편에게 다 양보... 남편이 워낙 육회덮밥을 좋아해서 일부러 온 곳이기도 합니다.

제 것까지 육회를 다 가져가니 푸짐합니다. 남편도 무척 흡족한 미소를~~~

육회가 어찌나 신선하고 맛있었는지 남편이 재빠르게 순삭해 버렸습니다.

ㄷㄷㄷㄷㄷㄷ

들어갈때는 나름대로 자리가 좀 있었는데 밀려 오는 사람들로 인해 이곳도 대기가 있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가게 앞에는 녹두빈대떡을 열심히 부치고 있었는데 우린 광장시장에서 녹두빈대떡으로 유명한 곳에서 먹기 위해 이곳에선 주문하지 않았다는....

육회덮밥을 먹고 나오니 또 사람에 밀려 의지와 관계없이 몸이 움직였습니다. ㅋㅋㅋ

녹두빈대떡은 이집이 유명한데 자리가 없어 다른 2호점으로 이동했어요.

얼마전 방송에 나와 갑자기 부쩍 손님이 많아졌다는 곳은 찹쌀꽈배기 파는 곳과 호떡 파는 곳입니다.

꽈배기집이나 호떡집이나 줄서는 곳 안내푯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 되었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

 '도대체 줄이 어디야?'

정신없겠지만...... 줄을 서야 하는 곳을 안내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렇게만 매일 장사가 잘 되면 빌딩은 지을 듯 ...하하하하~ 부럽네요...

광장시장 먹거리 베스트로 찹쌀꽈배기입니다.

역시.....찹쌀이 들어간 꽈배기라 쫀득쫀득하네요.

즉석해서 바로 바로 만드는 찹쌀꽈배기

바로 바로 튀겨 나오는 찹쌀꽈배기.... 이러니 안 맛있을 수 없지요~~

광장시장 먹거리 베스트 광장호떡입니다. 부산의 유명한 씨앗호떡과 비슷합니다. 물론 맛은 단연히 다릅니다. 부산 씨앗호떡은 호떡피가 얇은 것에 비해 이곳 광장시장은 엄청 두껍습니다. 마치 밀가루빵 같은 느낌이 .........

광장호떡 줄 서는 곳

줄도 많고 지나가는 사람도 많고 이런 북새통 시장은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광장시장 찹쌀꽈배기는 외국인 유명 영화배우가 와서 극찬한 맛이라고 합니다. 음....

광장호떡

단돈 1,000원에 맛 보는 광장호떡 은근 매력은 있었습니다.

광장시장까지 왔는데 녹두빈대떡을 안 먹고 가면 아쉽죠.... 배가 불러 터져도 여기까지 갔으니........먹어야죠.. ^^;;;;;

녹두빈대떡이 나오기 전 광장호떡 맛 조금 보고...ㅋㅋㅋㅋㅋ 원래는 여기서 다른 음식은 드실 수 없어요... 참고하셈...

광장시장의 꽃 녹두빈대떡 나왔습니다.

배가 불러 그런지 무슨 맛인지 모르고 먹을 정도...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다 먹은거 보면...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예전에 포장마차에서 바로 구워 주던 그 녹두빈대떡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배가 너무 불렀다는 핑계도 있지만...

서울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광장시장에 정차하니 이곳에 들러서 맛있는 광장시장 먹거리들 드셔 보세요. 착한가격들이라 후회없이 배가 부르는 행운을 느끼실겁니다. ㅋㅋㅋㅋㅋㅋ 물론 소화제는 준비하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