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각도에 찍어도 한 폭의 수채화가 되는 양떼목장..

2012. 12. 5. 07:30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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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

 강원도 대관령에 위치한 양떼목장은 우리나라 유일한 양 목장이다. 삭막한 도심에서 느낀 공기와는 달리 이곳은 신선한 공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잊지 못할 여행지라는 생각이 다녀 온 내내 들 정도였다.넓고 탁 트인 목장이 마음까지 넓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추운 날씨탓인데다가 겨울이라 양들을 잘 방목하지 않아서 일까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으로 축사에서는 양들을 보기위해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관령 양떼목장의 규모는 참고로 204,959㎡ (62,000평) 이다. 이곳 양떼목장은 눈이 왔을때 모습이 거의 환상이라고 하던데 내가 생각하기론 환상이긴 해도 높은 곳까지 걸어 다니기는 솔직히 쉽지 않은 코스인 것 같았다. 하지만 높고 넓은 양떼 목장에 올라와서 보니 마치 한 폭의 수채화 풍경같은 느낌이었다. 물론 어디서 사진을 찍든 멋진 수채화 그림 한점이 완성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냈다.


다른 계절과 달리 사람들이 많지 않은 탓일까..왠지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더 멋스럽고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였다. 아름다운 여행지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한 발자욱씩 남기는 목장에서의 오붓한 데이트 아마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알기 힘들것 같다.



정상에 올라서 보니 넓은 양떼목장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이 넓은 곳이 다 눈으로 뒤덮혔다면 정말 환상적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공기도 도심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신선한 느낌이 들어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어느 각도에 찍어도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같은 목장의 모습에 한 동안 난 그 풍경에 매료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양떼목장이란 생각때문일까...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로 이국적인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아름다운 자연과 공기 그리고 넓은 초원은 양들이 뛰어 놀며 다니기에 정말 최적의 목장이었다. 물론 양떼목장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에겐 색다른 풍경 속으로 빠져 들게하는 묘한 매력이 묻어 났다. 어느 곳에서도 멋진 풍경이 연출되는 양떼목장 풍경은 누구나 카메라 셔터를 자연스럽게 누르게 하기엔 충분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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