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전통 오일장 구경오세요~.( 구포시장 )

2008. 5. 25. 22:15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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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전통시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구포시장..

매달 3, 8일에 여는 장날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심 속의 재래시장입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천막아래서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최신시설을 구비되어 재래시장을


꺼리는 젊은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세련되게 꾸며져 있답니다.


새롭게 단장된  현대식 건물옆에는 옛날의 북적거렸던 천막으로 둘러싸인 시장도 같이 있어


현대와 과거의 모습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어릴적 엄마 손잡고 사람들 다리사이로 구경하던 기억이 한번씩 구포시장에 오면

어렴풋이 떠오른 답니다.


어릴적에는 사람이 많은게 정말 싫었는데 지금은 그모습이 더 정겹게 느껴지네요.ㅎ


나도 지금은 그 옛날 엄마와 같은 나이에 들어서니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포시장에 오면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개고기를 파는 가게였습니다.


어릴적에 개고기 파는 곳은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닭 등도 평상 같은데 올려 두고 팔았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정리를 해 놓아서 예전처럼 특유의 냄새는 나지 않는 신식건물로 지어져 있답니다.

그때는 개고기 파는 곳을 지나칠때 마다 엄마 바지에 착 달라 붙어서 코를 막고, 안 보는 척하며 힐끗

보던 기억이납니다.

지금은 건물을 새로 지어 청결하기도 하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거부감이 덜하답니다.

 구포시장에 오면 야채나 각종 양념재료가 천원,이천원선...

정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새벽기차를 타고 상인들이 신선한 물건들을 직접 가지고 와서 팔기 때문에 가격도 착하고

야채등도 신선하답니다.

 웰빙으로 요즘 식탁에 많이 올라가는 마..

 마트에 가면 이 가격과는 비교도 안되지요..이 곳은 상인들이 직접 가져오기 때문에

 정말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비누도 직접 만들어서 팔고 있습니다.

한번도 사 보진 않았는데...주위에 아는 사람들 말로는 세탁하면 정말 더러움이 잘 진다고 하던데..ㅎ

요즘에는 세제도 잘 나와서 일일이 손빨래는 할 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사 가시는 분들이 있긴 하네요..

얼마전에 농산물시장에 가서 고구마를 구입 했었는데..

여기도 가격이 싸네요.^^


감자, 양파가 한 바구니 1,000원..와우!~ 정말 싸네요.

어라!~.. 당근은 500원..ㅎ

칼국수, 만두도 ...

 구포시장에 가면 출출할때는 여기로 오시라!..


시장을 한 바퀴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배가 고프지요..ㅎ

 이 집에 묵이 정말 맛있어요..할머니 말씀이 오리지날 도토리묵이라고 하던데..^^

펄쩍~펄쩍~ 생선도 정말 싱싱합니다.

파래김을 자주 사 먹는데 가격이 너무 싸답니다..

주인장의 인심으로 4,000원짜리를 3,500원에 구입했답니다. 남는게 없다고 하시더니

그래도 인심을 쓰십니다.^^

생활에 필요한 용품들도 싼 가격에 구입가능 한 구포시장..

약재도 좋은 품질을 구입할 수 있어요..


구포시장에 오면 한번쯤은 가보는 칼국수집..

오래된 세월만큼 단골손님도 많은 곳이랍니다..이골목이 칼국수골목..

구포에 제일 유명한 구포국수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국수이지요..

이 골목에 오시면 구포국수도 먹을 수 있습니다.

   
 
   
     구포시장은  매월 3, 8일에 여는 오일장입니다.

   
     자주는 못 가지만 한번씩 구포시장에 갔다오면

   
     물건도 싸서 좋지만 무엇보다도 옛것을 동시에

   
     볼 수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곳이랍니다.

    전 어릴적 엄마 손 잡고 시장을 구경하던 때가 이제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어 가끔 엄마 생각이 나면 구포시장을 가곤 하지요.

    누구나 다 어릴적 추억장소가 있겠지만 난 시끌벅적했던 시장의

    모습들이 제일 정겨웠던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장날이 되면 여러분도 인심좋고 옛것을 느낄 수 있는 구포시장

    구경 한 번 가보시는 건 어떠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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