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째 개최하는 부산불꽃놀이때마다 느끼는 아쉬움..

2008. 10. 20. 13:07생활속 기사

반응형


올해로 4번째 시행한 부산불꽃놀이..
해마다 그렇듯이 불꽃놀이에만 너무 신경을 쓰시는지 정작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정작 이루어지지 않는 겉만 풍성한 축제
였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좀 달라지겠지! 하는 생각을 하고 부산불꽃축제 전야제부터 시작하여
하이라이트 부산불꽃축제를 담기위해 2틀동안 부산의 불꽃축제 전망이 좋은 황령산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마찬가지...
편의시설은 하나도 없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너무도 불만이 많이 나온 불꽃축제였습니다.



차량통제를 위한 경찰들은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나름 교통은 어딜가나 이것 하나만큼은 좋았는데..
문제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제일 필요한 것 하나 간이화장실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불꽃축제를 보기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오시는 분..
점심을 먹고 오시는 분들이 불꽃축제가 시간이 가까워질 수록 많이들 찾고 관심을 가지셨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해야 할 화장실이 한 군데도 없다니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미리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저녁 먹거리까지 준비해서 먹고..
볼일(!) 을 보러 갈라치면 화장실이 하나도 없어 사람들이 당황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안 보이는 산 속에서 볼일을 보는 것도 한계..
남자분들이야 나름대로 신경을 덜 쓰고 볼일을 보시지만
여자분들은 정말 황당한 일이죠!






군데 군데 사람들이 멋진 불꽃놀이를 찍기위해 산 어딜가나 사람들이 있는데..
남자도 아니고 여자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볼일(!)을 본다는 건
왠만하게 간이 크지 않고는 불가한 상황..
사실 저도 아침부터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왔지만 화장실 문제로 머리가 아팠답니다.
그렇다고 급하긴해도 아무곳에나 볼일(!)을 보기도 뭐하고..
그래서 황령산에서 커피숍이 하나 있는 곳에 가서 볼일을 보기로 하고 갔습니다.
그러나 저 뿐만 아니라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더라구요..
커피를 마시러 간다기 보다는 화장실을 이용하기위해서..
그 곳도 입구부터 난리부르스..
정말 황당한 것은 화장실 볼일 보는데 5,000원을 받는 다는 것!
뭐 이해는 합니다
사람들이 한 둘도 아니고 계속오니.. 그 커피숍에도 머리를 쓴 것이지요.
5,000원 받으면서 간단히 커피한잔 주고.. 화장실 이용하기..
화장실 한번 사용할때마다 5,000원..
조금은 짜증이 났지요.
그렇다고 그 커피숍에다가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두다 한 목소리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올 것을 알면서도
간이화장실 하나 설치 하지 않은 부산시에 불만이 가득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기회를 빌려 부산시에 부산시민을 대표해서 한마디 올릴까합니다.
내년부터는 다른 편의시설을 다 필요없어도 되니 제발 불꽃축제할때는 간이화장실을 설치해 주셨음합니다.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불꽃축제를 보기위해 오시는데 ..
그 분들이 불만을 하시는 것에 제가 다 부끄러울 정도였답니다.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부산의 불꽃축제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조금은 소시민의 말도 수렴하여
내년에는 더욱더 발전된
부산불꽃축제가 되었음합니다.


부산 블로거 피오나 (올림)...

피오나의 다양한 기사를 보실려면... http://blog.daum.net/pgs1071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