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삶은 고구마가 있다면 이건 어때?
안녕하세요 줌마스토리입니다. 냉동실에 삶아 놓은 고구마와 통밀 또띠아가 있어서 조금 특별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특별한 간식이긴 하지만 별거 들어가지도 않은데 은근히 빨리 없어지니 오히려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구마가 저렴할때 사서 삶아 놓았던 것입니다. 오랫동안 두고 먹으려면 삶아서 냉동실에 두고 먹고 싶을때 꺼내 먹으면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먹게 되더라고요.
그냥 전자렌지에 데워 먹어도 되지만 조금 질리기도 해서 또띠아 롤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먹을만큼 고구마를 전자렌지에 4분 정도 돌려 주면 됩니다.
그리고 사다 놓고 한 번인가 해 먹고 안 해 먹었던 통밀 또띠아도 몇 개 꺼냈어요. 몸에 좋다고 일부러 통밀로 만든 것을 샀는데 이것도 사실상 냉장고에 방치 되었거든요.
일단, 먹을만큼만 한 번 해 보고 맛있으면 더 해서 먹기로 했답니다.
고구마가 들어간 또띠아 롤 만드는 재료는 달걀과 고구마 그리고 또띠아만 있으면 됩니다. 간단하죠.
만드는 방법은 첫번째 삶은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으깨어 줍니다.
감자나 달걀 삶은거 으깰때 사용하는건데요. 만약 집에 없다면 포크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두번째 잘 으깨 놓은 고구마를 또띠아 위에 얇게 펼쳐 줍니다. 숟가락으로 하다가 두꺼워서 손으로 살살 밀어 주었어요.
얇게 펼쳐진 고구마의 모습입니다. 이 정도 했으면 90% 다 한 셈입니다.
세번째 또띠아를 롤처럼 말아 주기 위해 지그재그로 잘라 주었어요. 크기는 본인 취향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네번째 돌돌 말아 놓은 또띠아에 달걀물을 발라서 오븐에 180도 온도에 10분 정도 구워줍니다. 각 가정마다 오븐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10분 꽉 채울 필요없이 처음엔 조금 시간을 적게 잡아 주세요.
한 번 구우면 조금 노릇하게 구워지는데 바삭하게 드시고 싶다면 뒤집어서 달걀물 한 번 더 바르고 5분 더 돌려 줍니다.
고구마가 워낙 달아서 꿀은 따로 넣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재료가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요즘 마트에 고구마가 저렴해 많이 사 놓았는데 또띠아 고구마롤을 만드니 의외로 고구마가 많이 들어 가더라고요. 맛있다고 너무 많이 드시면 살이 찔 것 같은 생각이 팍팍....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O칼로리라 생각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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