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산간마을 속 핫플레이스 카페 - cafe 2085

2018. 6. 10. 21:11제주도/제주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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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카페2085

제주도 중산간마을에 핫플레이스로 급 부상하고 있는 카페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심찮게 올라 오는 카페.... 외관상도 그렇고 내부를 보면 당장이라도 가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진 사진들이 한 두장씩 올라 왔어요.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미 SNS에서는 '여기는 꼭 한 번 가봐야 해! '라는 말들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중산간에 위치한 카페2085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큰 나무 한 그루가 카페를 시원한 그늘처럼 만들어 주는 듯한 풍경입니다. 제주도의 넉넉한 자연풍경을 그대로 엿 볼 수 있는 카페 풍경이라 너무 좋았던 첫 인상입니다.

인테리어용으로 세워진 듯한 자전거는 마치 CF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네요. 이곳저곳 주인장의 정성이 안 들어간 곳이 없을 정도로 낭만이 가득한 카페입구입니다.

한 그루의 큰 나무가 더욱더 카페를 살리는 듯한 풍경......

예전에 이곳에 펜션 있을때 한 번 찾아 간 적이 있는데 이제는 카페로 변신 했더라구요.

나무 그늘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이국적이고 이쁘더라구요.

카페가 생기기 전엔 펜션에서 바베큐시설도 본 것 같은데.....이젠 카페의 휴식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더군요.

카페 안에 들어서니 이미 많은 분들이 차를 마시며 담소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카페 한 켠에서 바라 본 바깥 풍경은 마치 곶자왈을 연상케 합니다.

친구랑 같이 갔는데 이렇게 깃발까지 챙겨서 왔더라구요.... 혼자 제주도를 여행 하는 분들은 요런 깃발를 들고 찍으면 은근 재미난 추억사진이 될 듯 합니다.

헐......... 집 나오니 개신남............완전 대박 깃발.....ㅋㅋㅋㅋㅋ

커피 주문후.... 카페 내부 사진 몇 컷 찍었어요... 아기자기 어찌나 이쁘고 고급지게 꾸며 놨는지......

그 중에서 눈에 팍팍 띈건 바로 옛날 발로 하는 미싱으로 만든 테이블이었습니다.

요런 미싱다리 골동품은 어디서 다 구했을까? 은근 궁금증도 밀려 왔어요...

히야..... 이거 이거 진짜 운행하는 자동차 아닌가요.....완전 대박....... 차 안을 정원으로 꾸며 놨네요...........신기방기...

카페 내부는 이렇듯 미싱다리로 만든 테이블과 탁 트인 유리창 그리고 안에서 보는 바깥풍경이 참 멋졌어요.

사진 찍고 놀고 있으니 이내 우리가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진짜 딸기로 세팅한 세심함까지.....오....매력덩어리 카페입니다.

친구랑 오랜만에 긴 시간동안 즐거운 대화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네요.

오후 늦게 와서 그런지 어느새 손님들은 하나 둘 다 나간 상태......아무도 없는 카페 내부 공간 우리가 독점해 찍어 봅니다.

진짜 되는지 미싱다리에 올려 발을 굴려 보니 오호~ 삐걱 소리를 내며 미싱 옆이 돌아 갑니다. 하하하~

친구랑 오랜시간 수다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간만에 놀았네요..

점점 어두워지니 이내 카페 안의 조명은 더욱더 빛을 내며 화려해 집니다.

ㅎㅎㅎ...... 생뚱맞게 요강이 화분이 되는 센스...

중산간이라 사람들이 일찍 빠져 나간 듯....하지만 요즘 제주도 카페 핫플레이스로 극 부상하고 있어 아마도 얼마 안 있으면 이렇게 비었던 자리도 어느새 사람들로 가득 채워 질 듯요....그러기 전에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주도는 이렇듯 다양한 카페가 하나 둘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타지역과 달리 유난이 많이 생기고 없어지고 하는 카페들.........그 속에서 살아 남는 카페들을 보면 여유를 가지고 운영하는 주인장의 인내심이 더욱더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카페2085는 14세 이상 이용 가능한 노키즈존이구요.. 노펫존입니다.  참고하삼요~ 아직 신생 카페라 그런지 지도 검색은 안되어 명함으로 대신 올려요..^^

p.s - 이곳에서 먹은 음료는 제 돈 주고 사먹고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가미되어 적은 글이니 참고해서 읽어 주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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