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재료 정리법 나름대로 고수가 된 남편

2019. 10. 17. 09:10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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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부부다 보니 사실 집에서 제대로 된 요리를 해 먹는게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늦게 마치는 날이면 대부분 외식을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거의 집에서 간단한 것이라도 해 먹으려고 하네요.. 피곤에 같이 지침에도 남편이 거의 저녁을 차려주는 것이 이젠 일상이 되어 버렸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남은 재료 정리법 나름 고수가 된 남편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니 맛있게 해 주겠다며 이것저것 냉장고에서 꺼냅니다. 제주도에도 얼마전 노브랜드가 생겨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각종 냉장, 냉동식품을 사다 놓고 먹고 싶을때 요리해 먹고 있습니다.

" 뭘 그리 많이 꺼냈노? "

" 떡볶이만 하면 밋밋하잖아... 밥이 되도록 먹어야 든든하지..."

간식이 한끼의 든든한 밥이 되는 순간은 늘 남편이 요리를 담담할때입니다.

국물떡볶이에 훈제오리, 찰순대까지... 보기만 해도 맛있는 조합이 되겠네요.. ^^

근데 대부분 간식거리는 2인 분 기준입니다. 간단히 요리를 즐기는 맞벌이부부나 자취생에게는 이만한게 없지요.

물론 2인 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들은 1인 분씩 나눠져 있기에 편리한 점도 많아요.

일단, 양이 너무 많으면 안되니 떡볶이 1인 분 기준에 각종 재료를 소분해서 넣더군요. 역시....

이것저것 넣으니 어찌나 푸짐하게 보이던지...

그런데 요리를 하면서 남편의 손이 참 분주합니다. 남은 재료를 1인 분씩 소분 포장하는 것입니다.

컥..... 나 같으면 그냥 남은 재료는 다시 냉장고에 잘 싸서 넣어는 것으로 끝인데......

하여간 요리를 하면서도 참 바쁜 남편의 손에 그저 대단하는 생각에 추억을 남기고파 사진 몇 장 찍었네요. ㅎㅎ

꼼꼼하게 1인 분씩 포장된 각종 재료들

"이건 또 뭐야? "

" 떡볶이에 치즈가 빠질 수 없잖아.."

치즈까지  넣으면서 이 또한 정리합니다.

완벽하게 정리된 요리 후 남은 재료들

잘 정리된 재료들은 냉동실 한 켠에 잘 보이는 곳에 두었습니다. 다음에 떡볶이가 먹고 싶을때 또 이렇게 해 준다고.....덕분에 간식이 밥이 되어 버린 한끼 든든한 식사가 된 하루였습니다. 요즘 노브랜드에서 각종 냉장, 냉동식품들이 잘 나와 있더군요. 이렇게 잘 보관해서 먹는다면 외식을 안해도 될 만큼 집에서도 푸짐하게 드실 수 있을 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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