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하게 파운데이션 사용하는 노하우. - 깨진 파운데이션도 문제없어!

2013. 6. 8. 07:00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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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파운데이션 원상복구하는 법

화장대를 정리하다 파운데이션이 떨어져 내용물이 박살이 나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웠습니다.
몇 번 사용하지도 않은 파운데이션이라 박살난 것을 그냥 버리기엔 너무나도 아까웠습니다.
' 에공... 하필이면 이게...'
하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파운데이션 가루가 주위에 더 엉망이 되기전에 비닐을 깔고 올려 놓았지요.
새것과 마찬가지인데 파운데이션이 박살나 속이 상해 어떡하지 고민하다 문득 예전에 언니가
파운데이션을 알뜰하게 다 사용하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화장품이 많았지만 늘 알뜰하게 화장품을 쓰는 언니..
' 맞네...그러면 되겠다. '
언니가 파운데이션을 알뜰하게 사용하던 모습이 갑자기 뇌리속에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더군요.
그래서 언니가 알뜰하게 사용하던대로 한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물론 박살이 나 가루가 된 파운데이션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요.
어떻게 다시 사용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시죠...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박살난 파운데이션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서요....

파운데이션, 화장품, 미스트,

깨진 파운데이션 원상복구하는 노하우....


완전 박살이 난 파운데이션입니다.
이걸 어떻게 다시 사용할까?!.....


먼저 지퍼백을 준비해 주시고 그 안에 박살난 파운데이션을 부어 주세요.

박살이 났다 하더라도 이렇듯 다 떨어지지 않는 파운데이션은 면봉으로 긁어 주세요.

파운데이션, 미스트, 화장품

깨진 파운데이션 원상복구 재료.. 미스트, 비닐백, 면봉


그럼 쉽게 파운데이션이 다 떨어집니다.


지퍼백안에 박살난 파운데이션을 다 부었으면......

화장품통으로 지퍼백에 들어 있는 파운데이션을 전부 완전 가루로 만들어 주세요.

파운데이션, 화장품, 미스트

비닐이 얇으면 잘 찢어지니 지퍼백으로 사용하길..


쿵쿵 두드릴 필요없이 꾹 누르기만 해도 가루가 잘 되니 무리하게 두드리지 마세요.
괜히 시끄러우면 층간소음으로 올라 올 수 있으니까요..ㅋ

미숫가루처럼 가루가 되어 있는 파운데이션입니다.

화장품, 미스트, 파운데이션

화장품 용기 안쪽은 물티슈로 닦고 말려야...


그 다음 할 일은 파운데이션 용기를 깨끗이 닦아 주세요.
파운데이션이 박살나면서 이곳저곳에 파운데이션 가루가 묻어 지저분하니....

물수건으로 닦으면 정말 구석구석 잘 닦여요.
마른 휴지는 절대 사용하지 마시길..

파운데이션 용기안에 먼지가 더 묻을 수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미스트, 화장품

파운데이션 가루를 잘 뭉치게 하려면 미스트를 조금 뿌려..


이제 가루가 된 파운데이션을 서로 흡착하게 만드는 일만 남았는데요..
파운데이션이 고루 잘 뭉치게 하기 위해선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를 조금 뿌려 주셔요.

그리고 미스트와 파운데이션이 잘 뭉칠 수 있게 손으로 꾹꾹 누르며 서로 흡착시켜 주세요.


파운데이션 가루에 물기가 있게 잘 흡착되었다면 지퍼백 한쪽으로 파운데이션을 모은 뒤..
반대편 모서리를 가위로 잘라 주세요.


반대편 모서리를 가위로 자르는 이유는 파운데이션 가루를 용기에 쉽게 넣기위함입니다.

파운데이션을 용기에 다 부었으면 면봉으로 골고루 펴 주시고....


지퍼백 비닐 한쪽을 가위로 오려 파운데이션 위에 올려 주세요.

그리고 화장품통으로 꾹꾹 눌러 파운데이션 가루가 잘 흡착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지퍼백 비닐로 꾹꾹 눌러 파운데이션을 흡착시키니 잘 뭉치기는 하는데 완벽하지 않아...

파운데이션, 화장품, 미스트

용기에 부운 파운데이션 가루는 유산지를 덮어 누른다.

유산지로 다시 한번 더 눌러 주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꾹꾹 눌렀을까........

유산지를 걷어 내니 파운데이션이 정말 잘 흡착이 되었습니다.

이제 파운데이션 용기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일만 남았네요.

파운데이션, 미스트, 화장품

파운데이션 주변 용기정리는 면봉으로...

면봉으로 샤샤삭.....
파운데이션 용기 주변 정리를 하고 나니 ....

새 것까지는 아니어도 다시 사용하기에 무리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냥 파운데이션을 가루내어 뭉치면 아마도 이렇게 깔끔하게 뭉쳐지지 않았을거란 생각에
알뜰하게 화장품을 사용하는 언니가 마냥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아참... 평소 파운데이션을 사용할땐 몰랐는데 파운데이션 용기 아래에 구멍이 나 있더군요.
제가 보기엔 공기구멍 같았는데 .... 아마도 파운데이션 용기를 닫아 둘때 습기제거 역활을
하는 구멍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닌감?!..ㅎㅎ

파운데이션, 미스트, 화장품

박살난 파운데이션의 화려한 변신...

여하튼 바닥에 떨어져 박살이 난 파운데이션을 다시 새 것처럼 원상복구되어 너무 좋았어요.
거기다 수분(미스트)을 조금 첨가해서 그런지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보니 조금 촉촉해진 느낌도..
이젠 파운데이션이 깨졌거나, 다 사용할때 즈음 가루가 되어 있다면 위의 방법대로 해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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