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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기사2008/08/29 17:06


정말 안 보는게 더 나을 뻔 했다는 말이

입가에 맴도는 날이었습니다.

평소에 짬뽕을 좋아하는 난 이젠

당분간 못 먹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알레르기때문에 병원에 나갔다가

점심을 먹고 집에 들어 갈려고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짬뽕을 먹기위해 중국집에 들어 갔습니다.

보통 혼자서 밥을 잘 안 사먹는데 오늘따라

어찌 그리 먹고 싶던지..

그래서 중국집에 갔지요.

들어서니..

나름 식당안은 깔끔해보였습니다.

그런데

:

자리를 잘못 택하여 앉은 탓일까요!..

정말 못 볼것 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지저분한 주방안을...

허걱!

보통 중국집의 주방은 커튼으로 다 가려져

안을 잘 볼 수 없게 되어 있는 곳이 많잖아요.

그래서 일까..

오늘 오픈되어 있는 중국집 주방안을 보고

기겁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수구옆에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물을 빼기위해 둔 곳에

식자재가 놓여 있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기론

각종 식자재는 머리위의 찬장이나 높은 곳

아니면

가스렌지 주변에 있다고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음식물쓰레기가 놓여진 곳에 버젓이 식자재가 놓여 있었습니다.

한 간장통은 뚜껑도 없이..

물론 간장통 주변은 때가 끼어 더러웠구요..

더 경악인 것은 제가 시킨 요리에 그곳에 놓인

것을 사용하더란 것입니다.

으~~~~~~.



거기다 정면에 놓여진 도마..

즉 밀가루를 반죽하는 곳 주위에 각종 덩어리같은 이물질과 곰팡이까지...

완전

밥 맛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분명히 식당안은 깔끔해 보였는데 말이죠..



창문은 활짝 열러 있고 먼지는 먼지대로 다 들어오고..

손님이 주문을 하면 먼지가 더덕 더덕 묻은 곳에서 밀가루 반죽을 하고

면을 자르고..헐

정말 안보고 맛난 짬뽕을 먹는게 더 나을 뻔 했습니다.

때론 모르는 게 약이란 말도 있잖아요.




제가 시킨 짬뽕이 제가 보는 가운데 만들어져서 나왔습니다.

그래도 배는 고프고..

' 안 봤다고 생각하자!' 마음으로 추스리며

수저통에서 젓가락을 꺼내기 위해 수저통에 손이 갔습니다.

이건 또 뭥미~!..

수저통이 너무 더러웠습니다.

조금전까지 불결한 환경에서 요리된 것을 보다가

수저통까지 보니..

완전히

할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우찌 이런일이....ㅡ.ㅡ'




어쩔 수 없이 난 아주머니께 나무젓가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아주머니 하시는 말..

" 그 옆에 수저통 있는데요.."

" 네.. 아는데예.. 젓가락질을 잘 못해서 전 면은 나무젓가락으로 먹어야 하는데예"

" 아.. 알았으요.."

난 나무젓가락을 받고 짬뽕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비위가 이미 상한 터라 반도 못먹고 그냥 나와야 했습니다.

헐~!

평소에 중국집에서 자장면, 짬뽕, 탕수육을 자주 시켜 먹었는데..

먹을때는 맛있게 먹었었는데..

저런 환경에서 나온 음식이라 생각하니

이젠 꺼려집니다.

중국집에 기름기때문에 바퀴벌레가 많다는 얘길 들었지만

내가 직접 안 본이상 뭐라 말하겠습니까..

하지만

오늘 이 가게에서 본 식당안의 깔끔한 내부와는 달리

주방안의 불결한 모습에

너무 실망이 컸습니다.

거기다 수저통까지..

그래서 음식점하시는 분들께 한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요리를 하실때 내 가족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시어

늘 청결함을 유지해 주십사하는 것입니다.

물론 깔끔한 곳도 많지만..


 보이지 않는곳에 청결을 유지하여  더 신경을 써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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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오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