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 좋은 구운소금 만드는 방법

2017. 7. 18. 20:46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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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대신 치아와 잇몸관리하는데 좋은 구운소금 만드는 법.

몇 달전 시린이때문에 치과에 들렀더니 스켈링을 권하면서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해치아가 마모되어 그렇다고 하더군요. 1년에 한번은 꼭 스켈링을 하긴 하지만 이번에 갔던 치과에는 최소한 6개월에 한번은 스켈링을 하라며 권해 간 김에 스켈링을 하고 치아마모 손상에 대해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를 자주 닦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인데 알고보니 수시로 많은 약의 치약을 묻혀 사용해 마모가 된 경우가 많다며 왠만하면 자주 칫솔질을 해도 부드러운 칫솔로 치약은 묻히지 말고 닦던지 아님 소금으로 양치를 하라는 조언을 받고 왔습니다. 그래서 그날 이후 소금으로 이를 닦고 있습니다. 물론 소금을 볶아서 구운소금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그냥 소금으로만 닦으면 되지 왜 구운소금으로 닦는지 궁금하시죠..이유는 일반소금으로 이를 닦으면 엄청 짠 맛에 닦기가 힘든데 구운소금은 짠 맛이 강하지 않아 이를 닦기에 부드럽고 딱 적당하기때문이지요. 

그럼 치아와 잇몸에 좋은 치약 대신으로 사용하면 더 없이 좋은 구운소금 만드는 법 알려 드릴께요. 평소 치아가 약하신 분이나 잇몸이 약한 분들도 괜찮으니 구운소금 만드는 법 숙지하시어 저처럼 치약대신 활용 잘 하시길요.


[ 주부 9단이 알려주는 구운소금 만드는 방법 ]


제일 먼저 믹서기에 천일염을 넣고 갈아 주세요. 너무 가루가 될때까지 갈지 마시고 천일염의 처음 크기에서 절반 정도로 작게...


믹서기에 갈면 이렇게 물이 생기는데 이건 소금에서 나오는 간수입니다. 일단 소금을 굽기 전에 간수부터 제거해 주세요.

간수제거는 신문지에 소금을 펼쳐 소금이 마를 동안 두시면 되는데요..

완전히 간수가 다 제거되는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그 다음은 뽀송뽀송해진 소금을 이젠 달궈진 후라이팬에 구울건데요...너무 센불에 굽지 마시고 중불에서 구워 주시구요..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소금이 눌러 붙거나 타지 않으니까요..


아참... 중요한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소금을 굽다보면 소금이 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땐 뚜껑을 덮어가며 수시로 저어주세요.. 만약 보이는 뚜껑이 아니라면 더욱 신경써야겠죠... 저처럼 유리뚜껑이 없으면 신문지를 뚜껑 삼아 이용하면 될 거예요..소금을 굽는 시간은 최소 1시간은 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짠 성분이 거의 사라지거든요..


근데 이게 완성이냐구요..아닙니다. 처음 믹서기에 갈때 곱게 갈지 않았기때문에 이 상태로 치아를 닦으면 알갱이가 좀 거슬리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믹서기에 구운소금을 곱게 갈아 주셔야 해요...

믹서기에 곱게 갈면 마치 밀가루처럼 보인답니다. 이 정도로 갈아줘야 치아를 닦을때 부담스럽지 않고 좋아요. 믹서기에 곱게 간 구운소금은 식혀서 유리병에 넣어 주시구요...


치아를 닦을때 칫솔에 조금만 묻혀 물기없이 잇몸과 치아를 맛사지 하듯 닦으면 됩니다. 맛사지를 다하고 나면 물로 헹궈주시구요..


이렇게 구운소금으로 치아를 닦아 보니 정말 신기하게 이를 닦을때마다 시렸던게 없어 졌다는 겁니다. 물론 처음엔 치약과 달리 소금으로만 이를 닦으니 왠지 찜찜한 느낌 지울 수 없었지만 이가 시린게 없어지고 잇몸도 괜찮아진 것 같아 지금껏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린게 없어지고 나서는 구운소금으로 칫솔질 하는 것을 하루에 한번만 하고 있어요. 물론 나머진 치약을 극소수만 묻혀 사용하고 있고 치실도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치아에 피가 나고 잇몸이 아플때 비로소 치과에 찾게 되는데 그때는 이미 많이 손상된 상태라고 하니 이젠 미리미리 치아 관리에 신경쓰세요..그래야 치아관리에 들어가는 비용도 많이 줄일 수 있으니까요...조금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지만 전 열심히 구운소금으로 치아를 관리합니다. 여러분도 아프기전에 미리 치아관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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