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이 아름다운 서운암의 풍경..

2008. 5. 31. 01:23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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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의 부속암자인 서운암은 장독이 많기로 유명한 암자입니다.


 텔레비젼에서만 보던 그 화려한 장독대의 모습에 반해 이렇게 직접와서 보니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서운암의 큰스님이 시인이라 들꽃축제도 매 해마다 열리고 그와 더불어


 백일장도 개최한답니다.


 맑은 공기를 맡으며 5만 여평의 야생화단지를 구경할 수 있고


 가족들과 뜻 깊은 휴일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작은 암자입니다.

 


 서운암 인근 야산에 조성되어 있는 꽃밭은 불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야외 법석이 되었답니다.


 그 유명한 장독대 암자도 구경하시고 5만여 평에 펼쳐진 야생화도 구경하시는 두가지 혜택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 중 꽃 보시의 공덕이 으뜸이라고 강조하고, 서운암 꽃밭은 불자들에게


우리 토종 야생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살아있는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장독대의 숨소리가 들리시나요?..


보는 것만 해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듯한 것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암자입니다.



성파 큰 스님은 일찍이 서운암을 중창하고, 도예를 하시면서 85년부터 5년 동안 3,000불상을 흙으로

구워내 도자삼천불을 모셨고..

십육만도자대장경 대불사를 91년 6월에 시작하여, 2,000년 9월에 완성하였으며,감단지를 조성하여


사원재원을 확립시키셨고..

무위선원을 개원하여 선농일치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며 사라졌던 우리나라 전통 천연 염색인

 
쪽 염색기법을 재현했으며..

또한 오염된 환경과 화학조미료, 인스턴트, 식품에 찌든 대중들에게 무엇인가 베풀 것을 찾다가


3년여 동안 연구한 끝에 생약재를 첨가한 전통 약된장과 간장 개발에 성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 중입니다.




 정갈한 모습으로 잘 정돈된 장독..



이곳은 재미난 글귀가 있는데 ' 장독이 숨을 쉬니 조용히 해주세요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조그만 암자에 정말 많은 장독이 줄지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정말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속을 다 비워낸 탓일겁니다



고려 충목왕 2년 (1346) 창건된 서운암은 삼천불과 함께 맛있는 재래식 된장, 고추장으로 유명합니다.


산언덕에 늘어선 장독대는 장관이지요.


이 곳은 해마다 봄이면 야생화를 화려하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암자로도 유명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야생화도 보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기엔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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